여전히 성행하는 룸렌트•서블렛 가짜 체크 사기
이메일은 물론 카카오톡도 사용 한인들 현혹
보스톤코리아  2019-06-13, 21:55:16 
룸렌트 또는 서블렛 계약을 원한다며 거액의 가짜 체크를 보내고 나머지 금액을 송금하라는 사기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
룸렌트 또는 서블렛 계약을 원한다며 거액의 가짜 체크를 보내고 나머지 금액을 송금하라는 사기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룸렌트 또는 서블렛 계약을 원한다며 거액의 가짜 체크를 보내고 나머지 금액을 송금하라는 사기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 

매년 6월께 한국을 방문하기 위해 집을 서블렛해야 하는 학생 또는 한인들의 상황을 이용해 더욱 기승을 부리는 이 사기는 10여년째 지속되며 여전히 정보에 어두운 희생양을 찾고 있다. 

뉴튼에서 민박을 운영하는 오 모씨는 수 박(Su Park)이라는 여성에게서 지난달 26일 이메일 문의를 받았다. 장문의 영문 편지를 쓰며 “방을 꼭 구하고 싶어 선불로 체크를 보내겠다”는 이 사기범은 카카오톡도 사용한다. 

방값이 $900인데 $3770의 체크가 발송되어 왔다. 오 씨는 그순간 보스톤코리아에서 수차례 경고했던 사기범이란 확신이 들어 직접 찾아와서 계약하라고 연락했지만 그 이후 소식이 없었다. 

이 체크 사기범은 자신을 코리안 어메리칸라고 소개하고 여러 이름으로 방을 구한다며 이메일 연락을 취한 후 상대가 반응하면 거액의 가짜 체크를 보내고 소액을 송금하라는 10년째 바뀌지 않는 사기 방식으로 한인들을 괴롭혀 왔다. 일부는 상당한 피해를 보기도 했다. 

보스톤코리아에서는 룸메이트, 서블렛 게시판에 공지사항으로 이 사기범에 대한 공지를 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 사기범은 10여년째 전혀 굴하지 않고 지금껏 계속해서 희생자를 물색하며 사기를 시도하고 있다. 

방학과 여름 여행시즌이 시작되면서 처음으로 서블렛 및 룸렌트를 시도하는 한인 또는 학생들이 많아지는 지금 시기는 이 사기범이 가장 활개를 치는 시간이다. 

일단 렌트비보다 더 많은 금액을 보내오는 사람은 반드시 의심해야 한다. 상대방에게 개인 정보 주지 않아야 하는 것도 기본이다. 결코 공짜는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체크를 받게되는 경우 먼저 은행에 입금해 완전히 추심이 끝날 때까지 2-3일 기다려 정확한 입금 상태를 확인한 후 그 다음 조치를 취하면 실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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