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중퇴생 빌 게이츠, 명예학위 받아
보스톤코리아  2007-06-10, 00:31:35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빌 게이츠(51)가 마침내 하버드대 중퇴생 딱지를 뗐다.
어렸을 때부터 단짝인 폴 앨런과 함께 1975년에 MS를 창립하고 이에 몰두하기 위해 하버드대 3학년을 다니다 중퇴했던 게이츠가 7일 하버드대 졸업식에 참석해 명예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대의 스티븐 하이만 교무처장은 졸업식에서 "현재 동료인 스티브 발머를 포함해 학창시절 친구들이 중간고사를 위해 벼락공부를 하던 즈음에 개인용 컴퓨터 개발이라는 혁명을 꿈꾸던 게이츠는 1977년에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고 다시 돌아오지 않았던 것을 기억한다"며 "지금이 모교가 게이츠에게 졸업장을 줄 아주 적절한 기회"라고 말했다.
하이만 교무처장의 이런 언급에 졸업식 참석자들이 환호성을 질렀으며 게이츠도 미소띤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면서 화답했다.
게이츠는 1973년에 하버드대 법학과에 입학했으며 현재 MS의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발머를 만났다. 게이츠는 이날 늦게 하버드대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게이츠가 창립한 MS는 창립 3년만인 1980년에 세계 굴지의 IBM사와 거래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으며 이를 계기로 하드웨어 제작업체에서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로 변신해 현재 90% 이상의 개인용 컴퓨터가 MS윈도 프로그램을 사용할 정도로 초유의 기업으로 거듭났다.
게이츠와 달리 발머는 학업을 계속해 하버드대를 졸업했으며 1980년 MS에 합류했다.
MS는 1986년부터 유명세를 탔으며 그 다음해에 주가가 치솟기 시작해 31세의 게이츠를 일약 억만장자로 만들었다.
게이츠는 2008년에 MS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아내 멜린다 게이츠와 함께 설립한 자선단체인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서 인도주의 사업에 몰두할 것이라고 지난 해 밝힌 바 있다. 이 재단은 전 세계 보건과 교육 프로그램을 돕고 있으며 세계 두번째 부자인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거액을 기부해 관심을 모았다.한편 하버드대는 게이츠 외에 로런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 등에게도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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