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암 제퍼슨 하원의원 16건에 달하는 뇌물 혐의로 기소 |
보스톤코리아 2007-06-09, 23:25:33 |
냉장고에 뇌물 9만불 숨겨 최대 235년의 징역형 직면
민주당 국회의원 윌리암 제퍼슨이 나이지리아 공무원에게 뇌물수수 및 제공 혐의로 월요일 기소됐다. 제퍼슨 의원은 앞서 냉장고에 9만 달러의 현금의 뇌물을 숨긴 혐의를 받은 바 있다. 제퍼슨의 기소에 적용된 16건에 달하는 혐의는 뇌물요구, 탈세, 사기, 법집행 방해, 음모, 해외부정거래방지법위반. 사법방해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63세 나이의 제퍼슨은 1991년부터 뉴올린스를 포함한 지역의 국회의원으로 활동하였으며, 이번 기소로 유죄가 인정되면 최대 235년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 반면, 그의 변호사는 제퍼슨이 무죄이며 이번 혐의에 맞서 투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수사는 제퍼슨이 자신의 위치를 이용하여 주식과 현금을 받고 루이스빌에 위치한 한 회사의 통신기구와 서비스 판매를 나이지리아, 가나, 그 밖의 아프리카 국가들에 장려시켰다는 사실에 중점을 두었다. 제퍼슨은 작년 연방정부의 뇌물 수사에 대해서 유권자들이 개의치 않음에 따라 11월에 국회의원으로써의 9번째 임기에 재선된 바 있다. 이번 기소로 몇몇 상세한 새로운 사항들이 드러났는데 이것은 2005년도에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나이지리아 공무원을 위한 뇌물제공 명분으로 제퍼스에게 10만불을 제공한 FBI 증인의 어록을 포함하고 있다. 이 증인에 따르면 제퍼슨은 알루미늄 호일로 싸여져 있거나 얼려진 음식 컨테이너 안에 각각 1만달러씩으로 나눠 현찰 9만불을 집 냉장고에 집어넣었다고 한다. 한편 최근년도에 국회를 뒤흔들었던 공화당의원들을 포함한 대부분의 스캔들은 현재 유죄 판정된 로비스트인 잭 아브람어프(Jack Abramoff)와 긴밀히 연관되어있다. 오하이오 지역의 밥 네이 공화당 의원은 작년에 이미 아브람어프 스캔들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으며, 캘리포니아 지역 랜디 커닝햄 전 공화당 의원 또한 뇌물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기도 했다. 제퍼슨의 이전 관계자 2명은 이미 뇌물혐의에 유죄를 인정하였으며 이번 수사에 적극 협력하여 BFI 요원들의 유례없는 제퍼슨 국회 사무실 수색을 감행하게 되어 이번 결과를 얻게 되었다고 한다. 홍승환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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