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 이야기 다룬 연극 케임브리지 극장에 오른다 |
코리안어메리칸 작가 셀린 송씨 작품 <엔들링스> |
보스톤코리아 2019-02-21, 20:22:10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한국 소재 ‘만재’라는 작은 섬 나이든 해녀들의 삶을 다룬 연극 <엔들링스(Endlings )>가 케임브리지 소재 어메리칸레퍼토리시어터(American Repertory Theater)에서 2월 26일부터 공연된다. ‘엔들링’은 어떤 종의 마지막 남은 개체를 이르는 단어다. 코리안캐네디언어메리칸 작가인 셀린 송(한국명 송하영)이 극본을 담당한 이 연극은 새미 캐놀드가 연출한다. 셀린 송씨는 해녀들의 삶을 통해 맨해튼이란 또다른 섬에 살고 있는 아시안 이민자의 정체성을 조망해 볼 전망이다. 이번 연극에는 마블TV 마담가오의 웨이칭호, 길모어걸스에 출연한 에밀리 구로다, 피어리스의 작가 지애 박, 더 어페어의 조 양씨 등이 출연한다. 최초로 무대에 오르는 이 연극은 2월 26일부터 3월 17일까지 공연된다. 이 연극의 대본은 작가 셀린 송이 지금까지 자신이 써왔던 백인 중심의 즉 자동적으로 백인이 주조연으로 캐스팅되는 연극에서 탈피해 자녀들도 없는 늙은 해녀들을 다룬 연극이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셀린송은 “한국 만재섬의 늙은 해녀들이 조개를 케기 위해 바다에서 물질하는 다큐멘타리를 엄마와 함께 보다 이 소재를 떠올렸다”고 밝혔다. 셀린송은 이번 극본을 쓰면서 다른 연극과 달리 실제로 무대에 올릴지 별로 염두에 두지 않고 썼다. 셀린송은 더피스트(THE FEAST), 패밀리(FAMILY), 탐앤엘리자(TOM & ELIZA)의 연극을 무대에 올렸다. 이번에 공연되는 <엔들링스>는 2018오닐미연극본컨퍼런스(2018 O'Neill National Playwrights Conference,)에 선정됐고, 2017년 킬로리스 리스트(Kilroys list)에 올랐다. 탐앤엘리자는 2016년 American Playwriting Foundation's 2016 Relentless Award 세미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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