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관의장 제시 자료보니 회의록과도 달라 |
재관위, 매각 및 매각철회 모두 자료없이 의결 한인회관, 꾸준한 수리와 관리로 깔끔한 외관 바로 옆에 큰 공용 주차장 생겨 주차편리 |
보스톤코리아 2019-02-21, 20:19:44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한인회 재관위가 한인회관 매각 및 매각철회결정을 내리면서 구체적인 자료를 보지 않았음이 이영호 재관위원장이 보스톤코리아에 제공한 자료에서 드러났다. 재관위는 지난해 12월 “50만불 정도 받을 수 있으므로 매각하겠다”는 만장일치 의결을 했었다. 그러나 한달 후인 1월, “실사 결과 30만불도 못받을 것 같아 매각을 철회하겠다”는 의결을 내려 빈축을 샀었다. 2주전 보스톤코리아가 프리미어리얼티에 의뢰해 한인회관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에이전트 크리스틴 손씨는 “우번시가 세금을 부과하기 위해 산출한 2018 평가금액(Assessed Value)은 360,400이었다”고 밝히고 “최대 45만불까지 요구할 수 있으며 최소 40만불이면 아주 합리적 가격”이라고 밝혔었다. 한인회관은 건물면적이 1840sqft.이지만 실용 면적이 3680 Sq.Ft.이며 대지면적은 0.05에이커였다.
보스톤코리아가 이영호 재관위원장에게 요청해 2월 14일 받은 가격조사 자료에서 영컨스트럭션 부동산팀의 의견가격은 30만-35만불이었다. 왜 타운이 산출한 평가금액(Assessed Value) 36만불보다 적은 가격을 책정했는지에 대해 뚜렷한 설명은 없었다. 프리미어리얼티와 영컨스트럭션 부동산 팀이 각각 제시한 가격은 모두 재관위의 회의록보다 훨씬 높은 가격이다. 재관위 회의록 내용을 그대로 옮기면 “비슷한 주위건물이 (2 Family House임에도 불구하고) 30만불에 나와 28만불에 매각된 것을 감안, 한인회관은 Mixed Use Property (다용도건물, 1 Bedroom에 1 Office)여서 가격을 30만불 이상 받기가 어려운 상태”라 기재되어 있다. 두 곳 자료에서 모두 비교 대상으로 삼은 부동산 477 Main St., Woburn의 건물은 건물면적 700Sq.Ft., 대지면적 0.09에이커로 타운이 산출한 2018평가금액(Assessed Value)이 $216,400이었다. 이 건물은 $375,000을 요구해 752일만인 지난해 6월 $350,000에 팔렸다. 재관위가 매각 결정을 했을 때나 또는 매각 철회 결정을 했을 때 보스톤코리아가 의뢰한 정도로 2곳 전문가의 자료를 직접 받아들고 비교하며 결정을 내렸더라면 두번의 결정 모두 지금과 달랐을 수 있다. 재관위는 두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두번 모두 제대로된 자료조사 없이 의결해 회의록에 기록을 남겼다. 한편, 우번 소재 한인회관이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당초 한인회관은 허술한 외관과 주차시설의 미비, 그리고 한인회의 부재로 한인사회로부터 외면당했었다. 그러나 2월 18일 찾은 한인회관은 확 달라 보였다. 바로 옆으로 대형 공영주차장이 설치돼 필요시 30-40여대의 차량 주차가 가능하게 됐다. 또 그동안 재관위의 꾸준한 보수 관리로 과거의 이미지를 탈피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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