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수퍼볼 기념 특별 맥주 발매
샘 아담스 슈퍼볼 에디션 맥주
브래디 상징하는 그림과 문구
보스톤코리아  2019-01-31, 19:54:24 
패트리어츠와 탐 브래디를 기리기 위해 샘 아담스는 2019 수퍼볼 에디션 맥주를 출시한다
패트리어츠와 탐 브래디를 기리기 위해 샘 아담스는 2019 수퍼볼 에디션 맥주를 출시한다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매사추세츠 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샘 아담스 맥주 회사가 이번 주 일요일에 열리는 수퍼볼 경기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특별한 맥주를 준비했다. 패트리어츠와 탐 브래디를 기리기 위해 샘 아담스는 2019 슈퍼볼 에디션 맥주를 출시한다.

한정판 슈퍼볼 에디션 맥주의 한 면에는 “너무 늙었어(Too Old), 너무 느려(Too Slow), 아직도 여기 있다(Still Here)”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그리도 다른 쪽에는 염소의 머리를 한 풋볼 선수가 그려져 있다.

염소는 패트리어츠의 쿼터백 탐 브래디를 상징하는 단어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라는 말을 줄여서 쓴 단어 GOAT(Greatest Of All Time)가 염소와 영어 철자가 같기 때문에 브래디를 지칭할 때 염소 그림이 자주 등장한다.    

“너무 늙었어, 너무 느려”라는 문구는 AFC 챔피언십 경기 후 브래디와 와이드 리시버인 크리스 호건이 나눈 대화에서 나온 말이다. 챔피언십 경기에서 승리한 후 패트리어츠 선수들이 서로 얼싸안으며 축하할 때 브래디는 호건에게 “난 너무 늙었어, 넌 너무 느려”라고 말했다.

41세로 이미 풋볼 선수로는 은퇴 시기를 넘긴 브래디가 패트리어츠 팀 내에서 가장 빠른 리시버인 호건에게 농담으로 한 말이지만, 동시에 어떤 문제나 어려움도 극복하고 수퍼볼까지 진출한 패트리어츠 선수들의 노력이 담겨 있는 말이다. 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SNS를 통해 회자되고 있다.  

“아직도 여기 있다”는 말은 보스톤 팬들이 패트리어츠 선수들을 수퍼볼이 열리는 애틀란타로 떠난 보내는 이벤트에서 브래디가 한 말이다. 브래디는 같은 말을 3번 반복하며 구호처럼 이 말을 팬들 앞에서 외쳤다.

샘 아담스의 슈퍼볼 한정판 맥주는 199명에게만 판매된다. 이 역시 브래디가 2000년도 NFL 드래프트에서 199번째로 선택된 사실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보스톤 $5 교통 체증 수수료 제안 2019.01.31
보스톤 시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가 보스톤을 오가는 차량에 5달러의 “교통 체증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단체는 마틴 월시..
MBTA 평균 6.3% 요금 인상안 발표 2019.01.31
MBTA에서 2019년도 요금 인상 방안을 지난 28일 공개했다. 예상했던 대로 여객선 한 개 노선을 제외한 모든 노선과 모든 대중 교통 수단에서 요금이 인상된다..
2019 수퍼볼 기념 특별 맥주 발매 2019.01.31
매사추세츠 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샘 아담스 맥주 회사가 이번 주 일요일에 열리는 수퍼볼 경기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특별한 맥주를 준비했다. 패트리어츠..
아이폰 페이스타임 버그, 상대방 도청가능 2019.01.30
아이폰이 페이스타임 앱에 버그가 발생, 도청기구로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의 보도로 알려지면서 소셜미디어에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미 전문가, 북미 핵협상 차기에선 물거품될 듯 2019.01.29
북미 정상회담이 한달여 남은 시점이지만 미국의 기성 정치계와 학계는 트럼프의 대북협상에 대해 극히 회의적이며 다음 대통령 당선자에 의해 백지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
프리미엄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