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어츠 슈퍼볼 최다 우승, 최고 명문 등극 |
패트리어츠, LA 램스 13-3 격파 밸러칙-브래디합작 6승 기록 줄리언 애들먼 슈퍼볼 MVP로 선정 |
보스톤코리아 2019-02-07, 20:40:48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로스엔젤레스 램스를 꺾고 통산 6번째 슈퍼볼 우승을 차지하며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통산 우승에서 동률을 기록했다. 2월 3일 애틀란타 소재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53회 슈퍼볼에서 패트리어츠 치열한 공격전이 전개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역대 슈퍼볼 최저 점수인 13-3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는 탄탄한 수비전으로 일관했다. 올시즌 특히 공격이 활발해 모든 공격부분 기록이 갱신 된 것과는 정 반대였다. 일부에서는 지루하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였다. 전반을 3-0으로 마치고 3쿼터까지 3-3으로 탄탄한 공방전을 이어가던 경기는 4쿼터 7분여를 남겨두고 패트리어츠의 시원한 공격 드라이브로 승패가 결정됐다. 풋볼 선수로서는 은퇴할 나이가 지난 올해 41세인 탐 브래디는 롭 그론코우스키에게 패스를 시작으로 4번의 연속 패스를 성공하며 램스의 엔드존 2야드 지점까지 도달했다. 이 드라이브에서 그론코우스키는 두번의 패스를 받아내며 무려 47 패스리시빙 야드를 기록했다. 이어 패트리어츠 러닝백 소니 미셀은 2야드 러싱 터치다운을 완결하며 패트리어츠는 10-3으로 앞서갔다. 재러드 고프가 이끄는 램스는 바로 반격에 나서 패트리어츠 진영까지 전진했지만 4쿼터 4분 17초를 남겨두고 패트리어츠의 올프로 코너백 스티븐 길모어게게 뉴잉글랜드 2야드 지점에서 볼을 빼앗기면서 사실상 경기를 내주는 결과를 도출했다. 재러드 고프는 슈퍼볼이란 큰경기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지 3쿼터까지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었다.
이번 경기는 한편으로는 지루했지만 뉴잉글랜드 팬들 입장에서는 올시즌 최고 공격팀을 최고의 디펜스로 압도하는 흥미로운 경기였다. 로스엔젤레스 램스는 전 경기동안 단 한번도 레드존(상대진영 20야드지점)까지 진출하지 못하는 약한 공격력을 보였다. 전 4쿼터를 통해 단 3점만을 내준 것은 역사상 슈퍼볼 경기에서 1972년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마이애미 돌핀스에게 3점만을 내준 이래 처음이다. 141야드 패스를 받아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리시버 줄리언 에들먼과 262야드를 패스한 쿼터백 탐 브래디는 패트어츠를 스틸러스와 최다우승 공동1위로 견인했다. 브래디는 총 6번째 슈퍼볼 우승을 기록하며 4회 우승의 조 몬태나(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테리 브래드쇼(피츠버그)를 제치고 2승차이로 벌이며 역대 최고 쿼터백(GOAT: Greatest Of All Time)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브래디는 통산 9번째 및 3년 연속 슈퍼볼에 6승3패를 일궈냈다. 반면 젊은 쿼터백 재러드 고프(24)가 229야드 패스를 기록한 램스는 결승전에서 터치다운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 팀이 되는 수모를 당했다. 램스는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첫 7차례 공격을 모두 펀트로 마무리하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통산 슈퍼볼 전적도 4번 진출에 1승 3패로 저조하다. 빌 벨리칙 뉴잉글랜드 감독(66)은 최고령 우승 코치가 됐다. 2002년 당시 세인트루이스 램스를 꺾은 이래 18년동안 무려 9번째 슈퍼볼 결승에 팀을 진출시켜 패트리어츠 왕조(Patriots Dynasty)를 이끌었다. 슈퍼볼 전적 6승3패가 됐으며 최다우승 및 최고령 우승 지도자가 됐다. 패트리어츠는 지난 2002년 첫 우승 이래 2004, 2005년 연속 우승 그리고 2015년, 2017년 그리고 2019년까지 통산 6회 우승을 기록하며 2000년 이래 최다 우승 및 최다 슈퍼볼 진출 등 최고 풋볼팀으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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