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플라자호텔 펜트하우스 5,600만달러에 팔려 |
보스톤코리아 2007-06-05, 00:31:39 |
뉴욕 맨해튼의 플라자호텔 펜트하우스가 5,600만달러에 팔려 뉴욕 아파트 거래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24일 폭스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리노베이션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플라자호텔의 가장 높은 3개층을 사용하는 이 펜트하우스가 5,600만달러에 팔려 맨해튼 아파트 거래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9,200 sq ft에 달하는 이 펜트하우스는 500 sq ft이 넘는 테라스와 샹들리에가 딸린 욕실과 부엌을 갖추고 있으며 검은색 대리석과 지난 1907년 호텔 개관 당시 로비에 사용됐던 것과 같은 모자이크 타일로 장식될 예정이다. 특히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센트럴파크의 모습은 맨해튼의 스카이라인과 더불어 최고의 경관을 제공할 것이란 게 호텔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관계자들은 나무 바로 위에서 보는 정도의 경관을 가진 12층의 2,650 sq ft짜리 펜트하우스가 1,250만달러에 팔렸다면서 최고가를 기록한 이 펜트하우스에서 바라보는 센트럴파크의 경관은 12층에서 바라보는 것과 달리 파노라마 같은 모습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펜트하우스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리처드 에드몬즈는 이 펜트하우스가 매우 넓은 공간을 갖고 있지만 그것보다는 역사적인 건물인 플라자호텔에 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는 최근 런던에 살고 있는 석유업계의 한 사업가가 이 펜트하우스를 구입했다고 보도했으나 호텔 관계자들은 사실확인을 거부하고 있다고 폭스 뉴스는 전했다. 맨해튼 5번가와 센트럴 파크 사우스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플라자호텔은 지난 1969년 뉴욕의 명물로 지정된 최고급 호텔이다. 부동산업체인 엘라드 프로퍼티스가 지난 2004년 6억7,500만 달러에 매입한 뒤 4억 달러를 투입해 대대적인 리노베이션 공사를 벌이고 있으며, 올 가을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다. 또한 플라자 호텔은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위대한 개츠비', '더 웨이 위 워', '나홀로 집에' 등 많은 영화의 배경이 됐고 1985년 선진 7개국(G7) 정상회담에서 참가국 정상들이 엔화 강세를 용인키로 한 것을 지칭하는 '플라자 합의'의 산실로도 유명하다. 전홍수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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