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무어 다큐멘터리로 미국 의료시스템을 비판 |
보스톤코리아 2007-05-27, 00:20:07 |
▲ 마이클 무어 감독이 사진사들의 공세에 자신을 감추고 있다
”왜 의료보험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치솟는 보험료나 혹은 치료거부를 통해 가난으로 몰리고 있고, 왜 5천만 명의 미국인들과, 이중 9백만의 어린이들은 의료보험 없이 살고 있는가?“ 다큐멘터리 화씨 9.11로 부시를 신랄하게 공격했던 마이클 무어 감독이 이번에는 “SiCKO"라는 새 다큐멘터리로 미국 의료 시스템을 강하게 비판하였다. 이 작품에서 감독은 ”우리의 영혼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또한 그는 이번 다큐멘터리 촬영으로 911사태 때 구조 활동으로 건강문제에 시달려 왔던 자원자 그룹을 정부에 허가 받지 않고 쿠바로 데리고 가서 사실상 거의 돈을 안들이고 훌륭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허가 받지 않는 행위로 자신은 감옥에 갈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문제의 영화 제작자는 2004년 “화씨 9/11”로 칸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었고, 다큐멘터리 “SiCKO"로 다시 올해 칸 영화제에 복귀했다. “SiCKO"에서 무어 감독은 그의 관심을 의료문제로 돌리며 “왜 의료보험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치솟는 보험료나 혹은 치료거부를 통해 가난으로 몰리고 있고, 왜 5천만 명의 미국인들과, 이중 9백만의 어린이들은 의료보험 없이 살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하고 있다. 또한 이 영화는 미국을 의료보험을 감당할 수 없는 가난한 시민을 보살피기보다는 사적인 이익과 대기업을 보호하는데 더 관심을 가지고 있는 나라로 그리고 있다. 그는 “우리는 왜 이처럼 행동하는가? 무엇이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는가? 우리의 영혼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 영화를 관람하기 위한 관람객으로 영화상영관이 가득 채워졌으며 두 시간의 이 다큐멘터리 상영 끝에는 커다란 박수소리가 터져 나오기도 하였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홍승환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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