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댄고 위한 첫 선거자금 모금 후원 행사 |
40여명 참여, 1만 2천여불 모아 댄고 선거본부 전달 뉴잉글랜드 시민협회 주관 로드아일랜드서도 참여 |
보스톤코리아 2018-05-17, 21:03:07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연방하원의원에 출마한 대니얼고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첫 한인사회 후원모금 행사가 노스 앤도버 소재 박영찬 시민협회 부회장 자택에서 16일 개최됐다. 뉴잉글랜드 한인시민협회 이경해 회장과 김성군 이사장이 주축이 되어 주최한 이번 모금만찬은 댄고후보를 위한 첫번째 순수 한인사회의 모금 행사란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갖고 있다. 행사에는 40여명의 한인들이 참여했다. 이날 기금모금 만찬에는 이재영 로드아일랜드 한인회장 부부와 정정욱, 이길자 보스톤한미예술협회 이사장 부부가 멀리 로드아일랜드에서 참가했다. 또한 케임브리지에 거주하는 이근홍씨 부부, 김영기씨 부부 등이 참여했다.
안병학 강원미주총연회장, 장진섭 옥타경제인협회장, 서훈 옥타사무총장, 이현경 재미한국학교협의회장, 김성혁 전평통회장 등의 단체장들과 시민협회 임원진들이 함께했다. 평일 오후에 열린 선거기금모금 파티였던 관계로 비교적 적은 인원이었다. 이에 추경석 시민협회 수석부회장은 댄고 후보와 직접 인사하고 이야기를 나누기에는 적절한 인원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폭지검 검사직에 출마한 린다 챔피언도 참여해 댄고를 격려하고 한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안병학 강원총연회장을 비롯한 일부 한인들은 린다 챔피언을 위한 모금 파티를 즉석에서 제안해 의논키도 했다.
댄고 후보는 다른 행사에서와는 달리 행사 시작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참가한 사람들 한사람 한사람과 담소를 나눴다. 웃음띤 얼굴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상대방을 무장해제 시키는 댄고 후보는 자신이 만났거나 자신의 행사를 방문한 사람을 바로 인지하고 인사를 건네는 영민함도 보유하고 있다. 이경해 시민협회장은 인사말에서 “평일이었고, 정말 많은 교통체증이 있었는데도 아주 멀리서는 로드아일랜드에서부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참가해주셔서 감사하다. 또한 호스트해준 박영찬 치과의에게도 감사를 표한다. 댄고를 워싱턴으로 보내자”고 말했다. 댄고 후보는 “이경해 시민협회장에게 정말 빛나는 존재이며, 조직가이자 굳은 의지를 가진 사람이며 이번 선거 이전 보스톤시 비서실장일 때부터 만나 시민협회 등 한인사회를 소개했다. 정치인턴에 더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 기부해 달라”고 부탁했다. 고후보는 꾸준히 보도해준 보스톤코리아에도 감사를 표했다. 고후보는 “나의 가족이 한국 제주와 레바논 주니에에서 건너와서 정착했으며 코리안레바논출신인 내가 고향 타운에서 의원으로 출마해 의원이 될 기회를 가졌다는 것으로 어메리칸 드림을 이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여기에 온 모든 사람들도 미국에 각자의 사연을 지니고 와서 이처럼 잘 살고 있다는 것은 미국이 얼마나 좋은 나라인지 말해준다. 그러나 지금은 더 이상 그렇지 않다. 내가 “아메리칸 드림”을 되살리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미국답기 위해서는 어포더블 헬스케어, 일자리 그리고 과거의 미국을 보존하는 것에 기초한다는 댄고는 “다양성이 보장되고 모두를 환영하며 이곳에서 성공할 수 있어야 미국다운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에 맞설 것임을 다짐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총 1만 2천여불을 모아 댄고 선거본부에 전달했다. 김성군 시민협회 이사장은 “아직도 3천여불이 우편을 통해 더 걷힐 것”이라고 밝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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