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3월부터 발급될 리얼 아이디 샘플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매사추세츠 차량등록국(Registry of Motor Vehicles)에서 오는 3월 26일부터 연방 정부의 리얼 아이디 법안에 따른 운전 면허증과 매사추세츠 신분증을 발급한다. 리얼 아이디 법안은 2005년에 연방 정부에 의해 제정되었으며, 테러 방지를 목적으로 보안을 강화한 신분증 발급을 의무화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매사추세츠 주민이 당장 차량등록국에 가서 리얼 아이디 신분증을 받을 필요는 없다. 약 2년 6개월의 유예 기간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2020년 10월 1일부터는 리얼 아이디가 아닌 신분증이나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을 경우 미국 내 항공기에 탑승할 수 없으며, 연방 정부의 건물이나 핵발전소 건물에 출입할 수 없다.

기존의 운전 면허증이나 신분증을 리얼 아이디로 교체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서류를 가지고 차량등록국을 방문해야 한다. 시민권자의 경우에는 출생증명서나 여권을 지참해야 하며, 시민권자가 아닌 경우에는 이민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있어야 한다. 비용은 50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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