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의 젊은 음악인들이 준비한 작곡가 윤이상 탄생 100주년 기념 음악회 |
보스톤코리아 2017-09-14, 21:16:09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1917-1995)의 탄생 100주년 기념하는 음악회가 개최된다. 윤이상은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한국 전쟁을 겪고 일본, 프랑스, 독일에서 음악을 공부한 후 동양적인 철학과 미학을 담은 작품들을 통해 서구 사회에서 당당하게 자리 매김을 한 작곡가다. 보스톤 한미예술협회의 주최로 9월 30일(토) 오후 5시 웨스톤에 위치한 리버스스쿨 컨서버토리(333 Winter St. Weston, MA) 에서 열리는 이 음악회에는 피아니스트 오민경, 클라리넷티스트 강정무, 바리톤 최준한 씨 등 젊은 음악가 3인이 참여한다. 깊어가는 가을밤 열리는 이번 음악회 1부에서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31번 Op. 110, 슈만의 환상적 소곡 Op. 73, 슈베르트의 가곡 <밤 인사>, <봄의 꿈>, <우편 마차>가 연주된다. 2부에서 윤이상의 기악곡 <피리>, <피아노를 위한 5개의 소품>과 가곡 <그네>, <고풍의상>, <편지>가 연주된다. 피아니스트 오민경 씨는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졸업한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수석 입학)을 거쳐 뉴잉글랜드음악원(NEC)에서 장학생으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영국 런던 왕립음악원에서 공부하여 디플로마를 받았으며 보스턴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3년 작곡가 존 애플턴(Jon Appleton)의 요청으로 그의 최근 작품들을 녹음하여 첫 앨범인 클라리넷티스트 강정무 씨는 보스톤 컨서버토리에서 석사 및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으며 현재는 보스톤 대학교에서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보스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인디언 힐 오케스트라의 객원 단원으로 연주하고 있으며, Youth & Muse가 주관하는 여름 뮤직 페스티벌에서 가르치고 있다. 한국에서는 중앙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예술 전문사 과정을 마쳤으며,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단원으로 활동하였다. 그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에 출강하며 윈드 챔버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였으며, KNUA 클라리넷 앙상블의 악장으로 활약한 바있다. 바리톤 최준한 씨는 뉴잉글랜드음악원(NEC)에서 석사 과정과 연주자 과정을 졸업하였다. 2017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 54회 비냐스 국제 성악콩쿠르에서 3개의 특별상을 수상하여 주목을 받았으며, 메트로웨스트 오페라 성악 콩쿠르에서 1등을 수상하였다. 돈 조반니, 박쥐, 마술피리, 사랑의 묘약, 라 트라비아타, 코지 판 투테 등 여러 오페라에서 주역을 맡아 연주하였다. 현재 오페라, 오라토리오, 가곡, 콘서트 가수로 보스톤과 뉴욕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자세한 정보와 티켓 구매는 www.kcsboston.org또는 (781) 223-4411로 문의하면 된다. 이 음악회의 입장료는 일반 $10, 학생은 무료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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