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원균 미주평통부의장 위촉에 미동부민주포럼 '부글부글' |
미동부 민주포럼, 반대 성명내고 강력 항의 평통 사무처는 묵묵부답, 그대로 인사 강행 확대 일로 민주평통, 폐지론 다시 고개드나 |
보스톤코리아 2017-08-24, 21:47:02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미국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결성된 미동부 민주포럼이 황원균 미주 평통부의장(62) 위촉 등 해외 민주평통 회장단 인선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미동부민주포럼 강준화 대표 등은 8월 20일 성명서를 통해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의 입장이 촛불 혁명의 시대정신을 수렴해 탄생한 민주정부 3기와 궤를 같이 하는 인선 원칙이 있었는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며 평통 인사 선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미동부 민주포럼은 미주 지역 회장단 중 황원균 미주 평통부의장, 윤흥노 워싱턴 협의회장, 윤정남 미주 상임위원 내정자 등에 대해 반대의견을 표했다. 특히 황원균 미주 평통부의장을 두고 민주포럼은 “세월호 사건 발생 당시에도 박근혜 정부의 입장만을 그대로 여과없이 옹호했으며, 보수 관변 단체와 더불어 세월호 진상을 요구하는 미씨USA와 동포사회 민주 진보 단체들을 종북으로 몰았다”며 반발했다. 이외에도 윤흥노 워싱턴협의회장은 “안철수 지지자”로 문재인 지지자들과 마찰을 빚은 이유로 윤정남 상임위원은 “직전 뉴욕한인회장 민승기씨의 후원회장으로서 한인회관의 부당매각 시도에 연루된 의혹을 받은 사람이며 보수인사”라는 이유로 반대의견을 제시했다. 미동부민주포럼의 평통 인사의 이의 제기에도 불구하고 평통 사무처는 현재까지 이들에 주장에 대해 일절 반응하지 않고 있다. 미동부민주포럼 황동재 대표는 “민주평통 자문회의의 모태는 박정희 정권 때의 통일주체국민회의가 모태가 된 것이며 헌법기관이기 때문에 할 수 없지만 완전 폐지하는 것이 정답”이라며 “평통위원직은 평통 사무처에 연락해 내던졌다”고 밝혔다. 평통은 '정치적 편향성', '정치도구화' 논란에 휩싸이며 3차례나 폐지법률안이 발의됐었다. 헌법 제92조에 규정된 대통령 자문기능보다는 국민동원적 기구로서 그 규모 확대에만 주력해 왔다. 문재인 정부 하에서도 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다. 한 한인은 “야당 되면 폐지법안을 제출하고 정권 잡으면 정권홍보 기구로 활용하는 악습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미동부민주포럼의) 반대 의견제시도 괜한 논공행상의 의도로 비쳐지지 않도록 반대 인물 선별 및 선별 이유에 신중을 기하고 폐지의견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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