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경찰 순찰 늘리고 경계 강화 |
영국 테러 이후 보스톤에 테러 위협 없어 공연장 등에서는 소지품 검사 강화 예정 |
보스톤코리아 2017-05-25, 22:13:49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여름 휴가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메모리얼 데이 주간을 맞아 보스톤 경찰은 순찰을 강화하고 콘서트장과 보스톤 콜링 페스티벌 등 인파가 몰리는 지역에서 경계를 더욱 철저히 할 방침이다. 영국에서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 중 폭탄 테러가 발생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 윌리엄 에반스 보스톤 경찰서장은 지난 23일 보스톤글로브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슬픈 일이다. 우리가 안전하다고 느끼고 보안이 지켜질 때에도, 테러는 매일의 일상에서 우리가 걱정해야 하는 것이 되었다”며 “누군가 어린 아이들이 있는 장소를 날려버린다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이다. 테러리스트들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맨스필드에 위치한 익스피니티 센터에서는 23일 저녁부터 콘서트 시즌이 시작되었다. 맨스필드 경찰은 소지품 검사를 더욱 철저히 하고, 미성년자의 음주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맨스필드 경찰은 페이스북을 통해 “무언가 미심쩍은 것을 보았다면 바로 말을 해야 한다”며 “우리 경찰은 훈련이 잘 되어있고, 밝은 색 상의를 입을 것이다. 무엇이라도, 누구라도 의심스럽다고 얘기한다면, 우리는 기쁘게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발생한 테러로 22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을 당했다. 영국에서의 폭탄 사고가 테러라고 밝혀진 직후 보스톤 경찰서는 다른 법집행 기관에 연락을 취해 보스톤을 향한 테러 위협이 있는지를 확인했다. 베이커 주지사와 에반스 보스톤 경찰서장은 현재 보스톤을 대상으로 하는 즉각적인 위협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휴가와 콘서트 시즌을 앞두고 시민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에반스 서장은 경기장이나 행사장, 콘서트장 같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갈 때는 옷을 간소하게 입고 등에 메는 가방을 가져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소지품 검사가 강화되기 때문에 몸에 지닌 것이 적을수록 빨리 입장할 수 있으며, 모두가 더 안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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