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명인 황병기 보스톤 공연 |
보스톤코리아 2007-04-30, 00:59:42 |
가야금 명인 황병기 보스톤에서 공연한다. 황병기씨는 동료연주자 박재호(대금), 허윤정(거문고), 지애리(가야금), 김웅식(장고), 김나리(창) 씨등과 함께 오는 5월 30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보스톤 소재 MFA(Museum of Fine Arts) 레미스 오디토리움(Remis Auditorium, 617-369-3306)에서 공연한다.
1시간 20분에 달하는 이 연주회에서 황병기 명인은 가야금 산조와 더불어 그의 5번째 앨범인 <춘설>중에서 몇곡을 선정해 연주할 예정이다. 더 코리아소사이어티(The Korea Society)가 한국재단(Korea Foundation)과 더불어 5월 6월 2달간에 걸쳐 이번 황병기 명인의 미주 연주 투어를 개최한다. 현재 보스톤과 뉴욕, 워싱톤 등지에서의 공연일정이 잡혀 있으며 추후 공연이 추가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성인이 $25, 학생이 $20이며 MFA웹사이트(www.mfa.org)를 통해 티켓을 미리 구입할 수 있다. $5을 더 부담하면 레미스 오디토리움(Remis Auditorium)의 3번째 이내의 좌석에 앉을 수 있다. 이번 공연을 담당하고 있는 코리아 소사이어티의 제니퍼 김(Program Associate)은 “뉴욕공연은 한국일보 보도이후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고 말하고 “보스톤에서도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작곡가이자 연주가 황병기 명인은 1962년 최초로 오선지를 통해 <숲>이란 가야금 독주를 작곡해 가야금 독주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후 그는 뉴욕 카네기 홀, 파리의 Musee Guimet 등에서 연주하며 가야금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렸다. 황병기 명인은 서울대 법대에 재학중 부산에 있는 국립음악원에서 가야금을 배웠다. 이후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기악부 1위를 차지하자 당시 서울대 음대 학과장이던 현제명 교수가 그를 국악과 강사로 초빙해 현재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고. 황병기 명인은 낙엽, 밤, 달빛, 등 자연의 소리를 우아함과 청명함을 담은 가야금 음악으로 옮겨 담는다는 특징을 지닌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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