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총재의 버티기 |
보스톤코리아 2007-04-24, 02:33:34 |
거센 사임압력에도 불구하고 사임 거부
세계은행의 폴 울포위츠 총재가 거센 사임 압력에도 직무를 계속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5일 열린 은행 개발 위원회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자신은 “세계은행의 총재로서의 임무를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에 앞서 세계은행 개발위원회는 “우리는 은행이 직원들이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신뢰와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또한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승진과 연봉 특혜를 준 울포위츠 총재의 사임을 촉구한바 있다. 또한 뉴욕타임즈는 16일 사설을 통해 올포위츠가 조직을 투명하게 운영하지 못하고 본인 스스로의 기준에도 미달했다며 사임논란을 빚고 있는 그가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울포위츠 총재는 대표적인 네오콘(신보수주의자)으로서 1970년 후반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을 예견했고 미국방부 부장관으로 재직시 이라크 전쟁을 기획한 대표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2005년 부시 대통령의 지명으로 세계은행 총재가 되었다. 그는 세계은행 총재로 자리를 옮긴 후 여자 친구인 리자를 국무부로 전출시켜 그녀를 승진하고 연봉이 인상되도록($132,600?193,590) 직접 지시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관해, 울포위츠 총재의 4월12일 직접사과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사임 촉구는 미 행정부에 대한 분노가 반영된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일부 회원국들은 이전부터 미국 행정부에 대한 반대감정을 갖고 있었으며 그의 여자친구의 문제를 계기로 총재 사임에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전흥수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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