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력 약화된 허리케인 매튜, 뉴잉글랜드 지방 영향 안줄 듯
보스톤코리아  2016-10-05, 15:02:22 
오바마 대통령이 허리케인 매튜가 미국 본토에 당도하기 전에 관계 기관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허리케인 매튜가 미국 본토에 당도하기 전에 관계 기관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불과 하루전만해도 4급 허리케인으로 아이티를 강타했던 허리케인 매튜가 세력이 3급으로 약화된 가운데 5일 현재 동북쪽으로 움직이며 바하마를 향하고 있다. 

매사추세츠 재난 관리청에 따르면 이 같은 허리케인 매튜의 이동경로는 4일 예보됐던 경로보다 훨씬 남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뉴잉글랜드 남부 지역에 대한 위협은 일단 감소된 상태다. 그러나 여전히 높은 파도와 립 커렌트 등의 위협은 남아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10월 5일 현재 허리케인 매튜는 향후 며칠간 미국 남동부지역에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허리케인의 경로는 언제든지 다시 변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주말까지 영향이 미치는 범위, 규모, 강도  등에 대해서는 아직 단언하기 힘들다는 것이 재난관리본부의 보도다. 

허리케인 매튜의 이번 진로 방향을 두고 미국측의 기상 모델인 북미 메소스케일 예측 시스템(NAM)은 플로리다를 거쳐 노스캐롤라이나에 상륙해 뉴잉글랜드 지역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 봤다. 반면 유럽측 기상 모델인 유럽중기기상예측시스템 (ECMWF)은 현재의 경로처럼 노스 캐롤라이나 지역에 일부 영향은 주지만 바로 대서양 바다로 빠져 나갈 것으로 예측했었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미국과 유럽의 기상 예측 시스템 중 유럽 측 모델이 훨씬 더 높은 정확도를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이번에도 유럽측 모델이 예측한 것과 유사한 진행경로를 보여 유럽 모델이 또한번 정확도를 자랑하게 됐다. 

미국 재난관리본부는 이번 허레케인 매튜의 진행상황을 두고 미 기상청, 미 허리케인센터, 스톰예측센터, 기상예측센터,  강수량 예측 센터 등의 자료와 유럽 모델, 그리고 영국 기상청 자료까지 참조하며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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