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보스톤 서비스 시작한지 4년
보스톤코리아  2015-10-29, 23:16:38 
우버가 보스톤에서 서비스를 시작한지 4주년을 맞이했다
우버가 보스톤에서 서비스를 시작한지 4주년을 맞이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기존의 택시와 유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버가 보스톤에서 서비스를 시작한지 4년이 되었다. 4년 동안 175만 명의 사람들이 우버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매사추세츠 내에서 2,800만 번 우버 서비스가 이용되었다. 

보스톤 글로브의 최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 동안만 매사추세츠에서 우버 서비스가 200만 번 이용되었다. 4년 사이 우버 이용자가 급증한 것이다. 

우버 홈페이지에 따르면 4년 동안 매사추세츠 주에서 우버를 이용하여 사람들이 이동한 거리는 1억 1,500만 마일에 달한다. 지구에서 달까지 500번 정도를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우버가 보스톤 지역에서 특히 강점을 보이는 부분은 심야 영업이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0시부터 새벽 4시 사이에 보스톤 지역에서만 우버 서비스가 약 7만 번 이용되고 있다. 파크 스트릿 등 다운타운 지역에서는 전철이 끊기는 시간에 우버 서비스 요청이 2배 이상 급증한다. 

또한 미션 힐, 매타팬, 락스버리, 도체스터 등 전통적으로 택시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서 우버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의 우버 요청은 지난 1년 사이 250% 증가했고, 2011년부터 약 300만 건의 우버 서비스가 이 지역에서 이루어졌다. 

2014년 8월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도체스터, 매타팬, 로즐린데일 지역에서는 택시를 불러도 약 35%의 승객이 20분 이내에 택시를 탈 수 없었다. 그러나 이 지역에서 우버 이용자의 99%가 20분 이내에 우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우버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택시 업계에서는 정치권을 압박하고 있다. 우버 등의 유사 택시 업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4월 찰리 베이커 주지사는 우버 등의 업체에 대해 운행 허가권을 내주고 주 정부에 세금을 내도록 하는 법안을 제안했다. 또한 운전자들에 대한 범죄 기록 조회를 의무화 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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