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성폭행 명문 세인트폴 학생 강간죄는 모면, 중형 선고할 듯 |
보스톤코리아 2015-10-22, 23:18:34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하급반 미성년 여학생을 일종의 졸업 관례로 성폭행 해 논란을 일으켰던 뉴햄프셔 사립 고등학교 세인트 폴의 졸업생에게 중형이 선고될 것으로 보인다고 AP가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한 재판관은 배심원의 컴퓨터 성범죄에 대한 평결을 지지키로 했다는 것이다. 지난 8월 하급생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버몬트 거주 오웬 라브리에는 컴퓨터를 이용한 성범죄 혐의에 대해 유죄판결을 받으면 앞으로 평생 동안 성폭행범이라는 딱지를 달게 된다. 라브리에에 대한 공식 판결은 오는 29일 있을 예정이다. 중형을 받는 경우 최장 7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 그러나 15세 여학생을 강강한 혐의에 대해서는 배심원단이 8월 말 무죄평결을 내리면서 일단 큰 짐은 내려놓게 됐다. 이와 달리 배심원들은 컴퓨터를 이용한 성폭행 혐의와 다른 3가지의 경범죄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려 중형의 길을 열어놓았다. 고교 재학시 전과목 A학점을 받았고 하버드 합격 통지서까지 손에 쥐었던 라브리에 군은 이제 평생 성범죄자란 낙인을 갖고 지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재판은 159년 전통의 최고 명문 사립고였던 세인트 폴의 추악한 이면을 드러냈다. 존 케리 국무장관과 만화 둔스베리의 창작가였던 게리 트러도가 동문으로 있는 이 학교는 그동안 졸업생들이 경쟁적으로 후배 여학생들을 성폭행 해왔던 관례가 있었음이 드러났다. 이 학교의 연 등록금은 5만불이 넘는다. 이번 재판에서 라브리에 군과 그의 친구들은 여학생들과 잠자리를 같이 한다는 속어인 "슬레이(slay)"이를 누가 더 많이 했느냐를 경쟁했다. 졸업생들이 이처럼 하급 여학생들을 성적으로 베어 넘기는 의식을 이들은 "시니어 살루트"라고 불러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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