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는 내 형제요 자매요 모(母)친이라

Whoever does God’s will is My brother and sister and mother.” – 마가복음 3:35

어머니 없이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없다. 교회들은 5월 10일 주일을 ‘어머니날’로 지켰다. 보스톤 한인교회(이영길 목사)는 이날 주일 예배를 끝내고 ‘어머니 주일 찬양제’를 통해 어머니에 대한 감사제를 올렸다. 온 교인이 함께.

보스톤 한인교회는 1976년 5월 9일부터 어머니 주일 찬양제를 시작, 어머니가 살아계신 교인들은 빨간 장미꽃, 돌아가신 교우들은 흰 장미꽃을 가슴에 꽂고 빠짐없이 어머니 찬양제에 참석했다.

빨간 장미꽃은 어머니가 살아계셔서 함께 또는 멀리 계셔도 함께 숨쉬는 땅 위에 계시다는 사실만으로 효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아들, 딸의 희망이다.

13일 한국 국회정보위보고서는 “북한 김정은 집권 후 총 70여명을 총살했다”며 “장성택, 이영호 같은 최고위급 간부는 물론 중앙당 과장이나 지방당 비서 등 중간 간부들까지 처형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북한 김정은이 2012년 3명, 2013년 30여명, 2014년 31명, 2015년 현재 8명(일반 주민 포함 시 15명)을 처형한 것으로 추계됐다. 아버지 김정일이 집권 초기 4년간 10여명 처형한 것과 비교하면 7배나 많은 수. 김정은 母가 있었다면?

김정은의 처형 경주는 2012년 3월 김정일 사망 추도기간에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김철 인민무력부부장을 처형하면서 테이프를 끊었다. 이후 아버지 시절 군부 1인자였던 리영호 참모총장과 고모부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을 차례로 처형했다. 2011년 김정일 사망 당시 영구차를 호위해던 운구 7인방 중 김정은 집권 3년 반이 지난 현재까지 건재한 인물은 겨우 2명에 불과한 것.

우동축 전 국가안전보위부 제1부부장은 자살했고 김영춘 전 인민무력부장과 김정각 전 총정치국 제1부국중은 제2선으로 물러났고 최태복, 김기남 당비서만은 현역 활동 중.

김정은 지난 3월, 은하수관현악단 관계자 등 예술인도 풍기문란 등 혐의로 처형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반당, 반혁명 종파행위나 간첩같은 중죄인 뿐만 아니라 김정은 지시와 정책 추진에 대한 이견제시나 불만토로, 심지어 비리, 여자 문제 등에 대해서도 처형이 남발되고 있단”다.

경북 구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두 사람이 자신들을 훈계하는 여교사를 발로 차는 폭행 사실이 밝혀졌다.

14일 경북교육청에 의하면 지난 12일 이 고등학교 학생 2명이 “수업시간이 다 됐는데 왠 소란이냐”고 다그치는 여교사의 옆구리를 발길로 2-3차례 차는 등 폭행을 했단다.

폭행 당한 여교사는 병원에서 치료받는 중이란다. 어머니 같은 여선생을 발길질하는 아들들의 母는?

이 여교사는 가해 학생들에 대한 처벌을 어머니 같이 용서해 주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진상을 파악 중이란다.

13일 서울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사격 훈련을 하던 최(崔)모 씨가 총을 난사해 예비군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그리곤 최 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박 3일 동원훈련을 하려 입소한 최 씨는 실탄 10발이 든 탄창을 받은 직후 다른 예비군을 향해 K2 소총을 난사했다는 것. 예비군 사격훈련 중 첫 사례다. 현역병도 아닌 예비군이 벌인 난동이어서 더 충격적이다.

최 씨는 현역 복무 때 “B급 관심병사”였다. 군복무 때 이미 “우울증과 인터넷 중독치료”를 받았었다.

지금 군(軍) 내엔 자살시도 경력이 있거나 성격결함으로 가혹행위를 저지를 위험이 높은 A,B급 관심병사가 28,000명.

예비군 사격장 중에는 총구를 다른 곳으로 돌릴 수 없게 고정시키는 장비도 설치한 곳도 있단다.

이 장비만 있었드래도 예비군 훈련을 와서 목숨을 잃고 중상을 입는 어처구니 없는 비극은 막았을텐데…

한 사람의 불순동으로 많은 사람이 희생된 것 같이 母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한 몸에 지니고 있어 모든 아들, 딸들의 아픔을 다 감당할 수 있다는 것.

그리스도 예수, 하나님의 독생자만이 어머니의 사랑, 곧 “母情(모정)”을 관할할 수 있는 특권을 보유하기 때문.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行)치 않으면 母의 자격이 없다”고 선언한 까닭이다.

母모: 父之配부지배 – 어머니 모. ‘어머니’보다는‘아버지의 배필’이 순서가 먼저다.

아버지 없이는 어머니가 될 수 없으니까. 따라서 父母는 “한 몸”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So the Lord God caused the man to fall into a deep sleep; and while he was sleeping, He took the one of the man’s ribs and closed up the place with flesh.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Then the Lord God made a woman from the rib He had taken out of the man.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 The man said, This is now bone of my bones and flesh of my flesh; she shall be called woman for she was taken out of man.” – 창세기 2:21-23

아버지와 어머니가 ‘한 몸’인 것이 성경, 곧 하나님 말씀의 시작이니까.

해서 女(여)자가 하나님(一)과 남자(丨) 그리고 여자(丿)가 합쳐진 세 획이다.

그러므로 女자가 어머니(母)가 되면 하나님(一)이 아래, 위를 갈라놓게 된다.

ㄱ과 ㄴ이 합쳐진 口(국 또는 구)를 아래, 위로 갈라놓는 하나님(一) 뜻이 중요한 열쇠다. 해서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God’s Will)대로 하는 자는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위, 아래를 구분하는 “母자의 심판자”가 된다. 母자의 윗 부분 – 하나님(一) 한계 – 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식구를 뜻하고 母의 아랫부분 즉 “하나님 뜻을 거스르는 사람들(마가복음 3:22-30 참조)”은 예수님 기준에 미달한다는 뜻.

이 사람들을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적자들이라 규정한다.

1.종교적 기득권자 – 제사장, 사두개파들(마태복음 22:23-33) 2. 정치적 기득권자 – 헤롯당, 로마정부(마태복음 22:16) 3. 율법적 편견 – 바리새인(마태복음 15:1) 4. 경제적 기득권자 – 부자들, 성전 상인들(마태복음 8:28-34) 5. 열등감 – 고향 사람들(마가복음 6:1-6) 6. 군중심리 – 수난 주간의 백성들(마태복음 27:22-26) 7. 냉담한 무관심자 – 당시 대도시인들(마태복음 11:20-24) 8. 인본적 지식인들 – 서기관, 율법사(누가복음 5:21-26) 등등…

예수님을 따르며 하나님의 식구가 돼 있는 줄 착각하고 “하나님 뜻”에 미달하는 그리스도 신자(信者)들이 크게 늘고 있단다. 특히 교회를 나가면서 母의 바닥에 떨어져서 적(敵) 그리스도가 돼 있지나 않는지 꼭 확인할 때란다. ‘어머니(母) 달’이어서…

신영각 (보스톤코리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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