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경시대회 총영사상 강성훈, 존 나(John Na)군 수상
보스톤코리아  2015-04-23, 22:46:40 
뉴잉글랜드 과기협 수학경시대회 학년별 수상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잉글랜드 과기협 수학경시대회 학년별 수상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유다인 기자 = 뉴잉글랜드 과기협 (회장 조진행)이 주최한 제 24회 수학경시대회가 120여명의 응시자가 몰린 가운데 지난 4월 18일 토요일 MIT에서 개최되었다. 

재미과기협 전국 수학경시대회를 겸해 미주 전역에서 동시에 치러진 이날 대회의 1등 총영사상은 윈체스터 고등학교 11학년에 재학 중인 존 나(John Na)군과 보스톤 대학 아카데미 10학년에 재학 중인 강성훈 군이 차지했다.  

행사를 주관한 조진행 회장은 “수학경시대회가 단순히 실력을 겨루는 장이 아니라 지역 한인들이 함께 모여 자녀 교육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참가 학생들은 다른 지역의 한인 학생들을 서로 알게 되는 한인 행사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별히 올해는 3학년 학생들이 처음으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학년별로 40분에서 90분 동안 시험을 치렀으며 그동안 학부모들은 자녀 교육과 입시 준비에 대한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입시 강연의 초청 연사로는 와이즈스템프렙(WiseSTEM/Prep)의 이재석, 소피아 원장이 참석했다. 또한 MIT 학부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대학 입시를 위한 강연이 진행되었으며 “대학이 원하는 인위적인 스펙 쌓기보다는 학생이 좋아하는 것을 개발하는 자연스러운 스펙을 쌓을 것”을 강조했다. 

축사와 시상에 도움을 준 엄성준 보스톤 총영사는 작년 보스턴 부임 후 첫 교민행사로 참석한 과기협 수학 경시 대회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한인 학생들의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학교 뉴잉글랜드 지역 협의회 한순용 회장이 인사말을 전했으며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남일 교장과 민주평통 김성혁 회장, 전 과기협 회장인 이강원 교수가 시상에 참여했다. 
 
이날 모든 참가자들에게 참가증과 기념품, 간식이 제공되었으며, 시상식 후에는 경품 추첨을 가져 수상권에 들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특별히 민주평통 김성혁 회장은 통일 인재상으로 아이패드 미니를 준비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한민족으로서의 역사의식을 갖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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