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리칙과 브래디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 2015-02-03, 16:08:12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미국인들의 과반수 이상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감독 빌 벨리칙과 쿼터백 탐 브래디를 믿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AFC 챔피언십 경기에서 패트리어츠가 규정된 공기압력보다 낮은 풋볼을 사용한 것에서 비롯된 이른바 디플릿게이트와 관련한 설문 조사 결과다. NFL 사무국은 콜츠를 상대로 한 AFC 챔피언십 경기에서 패트리어츠가 전반에 사용한 12개의 풋볼 중 11개가 규정보다 공기압력이 낮았다고 발표했다. 이후 NFL 사무국은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지만 패트리어츠가 의도적으로 풋볼의 공기압력을 낮추었는지, 누가 어떻게 낮추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한 조사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디플릿게이트와 관련한 공식 기자회견에서 벨리칙 감독은 “풋볼의 공기압력과 관련하여 설명할 것이 없다”며 “코치 경력 전체를 통틀어 풋볼의 공기압력에 대해 누구에게도 지시한 적이 없다”고 관련성을 전면 부인했다. 브래디 역시 “풋볼을 바꾸려는 어떠한 시도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스포츠 전문채널 ESPN에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40%의 미국인들만이 벨리칙과 브래디를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SPN은 “빌 벨리칙과 탐 브래디가 AFC 타이틀 경기에서 어떻게 풋볼의 바람이 빠졌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것을 믿는가?”라는 질문을 했고, 응답자의 60%는 ‘아니오’라고 답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미국 전체를 놓고 보면 벨리칙과 브래디를 믿지 못하겠다는 응답이 60%로 훨씬 많지만, 지역별로 보면 매사추세츠 주를 포함한 뉴잉글랜드 지역에서는 벨리칙과 브래디를 신뢰한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패트리어츠가 연고로 있는 뉴잉글랜드 지역에서는 패트리어츠에 대한 신뢰를 보내고 있는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마치 뉴잉글랜드와 나머지 미국 전체가 대립하고 있는 양상처럼 보인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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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 c | |
"Love in the Time of Deflategate" http://espn.go.com/nfl/story/_/id/12250363/patriots-love-deflategate?src=mobil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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