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종료, 28일 0시부터 차량통행 금지 해제
보스톤코리아  2015-01-27, 20:30:55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 일부 지역에 사상최고의 폭설을 뿌린 블리자드가 점차 동쪽 해상으로 움직임에 따라 찰리 베이커 주지사는 매사추세츠 중부 및 동부 지역의 차량통행 금지를 오늘 저녁 12시를 기해 해재했으며 대중교통도 28일부터 서비스를 재개한다. 

로건 공항도 28일 아침 6시부터 문을 열지만 비행기의 이착륙은 오전내에 소수만 이루어질 전망이다. 제트블루는 오후 3시부터 비행을 시작한다. 공항의 완벽한 이착륙의 재개는 목요일에서야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폭설은 온도가 낮은 상태에서 내리는 건설이었던 관계로 전력공급 중단 사태는 많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27일 오후 6시 현재 약 2만5천 가정이 단전상태이다. 대부분이 낸터킷과 프로빈스 타운 등은 한 때 완전히 전력공급이 중단되기도 했다. 

26일 오후부터 시작된 블리자드는 매사추세츠 일부지역에 거의 3피트에 가까운 눈을 쏟아 부었으며 강풍을 동반해 이동을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이번 블리자드도 27일 저녁 6시부터 8시 사이에 그치고 일부 남부 케이프 코드 섬 지역에서만 계속 눈이 흩날릴 것으로 보인다. 

상당수의 주내 학교들은 화요일에 이어 수요일에도 휴교하며 일부는 목요일까지 휴교할 예정이다. 베이커 주지사는 28일 2만2천 비상 인력들만 출근케 하고 나머지 주정부 공무원들은 출근하지 않아도 되도록 조치했다. 

주정부는 27일 아침 홍수 가능성이 있는 홀, 마쉬필드, 시츄에잇 등 주민들에게 대피지시를 내렸다. 

이번 폭설은 중부 매사추세츠에 가장 많은 눈을 내렸다. 27일 저녁 7시까지 비공식적으로 어번이 35인치, 클린턴이 34.1인치를 기록했으며 리틀턴과 루넨버르그의 경우 34인치의 눈이 쌓였다. 보스톤은 27일 저녁 7시까지 총 23.3인치의 적설량을 보이며 역사상 6번째로 많은 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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