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50불로 냉난방 및 전기세 모두 해결

로렌스지역 메리맥 강변 모나크 로프트 콘도미니엄(Monarch Loft condominiums)은 48개의 유리를 가지고 있는 13피트 높이의 창문, 돌과 목재로된 인테리어, 12인치 지름의 목조 기둥, 16피트의 천장, 단풍나무로 만든 바닥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이 콘도미니엄은 교통도 편하여 495번 고속도로와 쉽게 연결이 되고 커뮤터 레일(commuter rail) 또한 바로 길 건너에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구매자들을 유혹하는 것은 1200스퀘어피트 넓이의 주택 연료비(에어콘디션포함)로 한달에 50불만이 소용된다는 것. 이것은 보통의 에어콘 비용의 9퍼센트, 난방비의 32퍼센트나 절약하는 비용이다.  
이 50달러는 오일이나 개스 비용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시공자가 설치한 지열(geothermal) 시스템을 가동시키기 위한 전기료이다. 지열 시스템은 겨울철 지하에서 나오는 열을 이용하여 실내를 덥게 하거나 더운 여름철 공기 중에 있는 열을 제거하여 실내를 시원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우리는 지구에 어떠한 오염물질도 배출하지 않는다”고 이 시스템을 설계한 마이크 짐머만은 말했다. 그는 서드베리에 위치한 Allied Consulting Engineering Services 회사 주임이다. “이 기술은 이 혹성(지구)에 선물이다”고 그는 덧붙여 말했다.  
지열을 이용한 시스템은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 지열 에너지는 가장 효과적이고, 값싼, 그리고 가장 깨끗한 냉난방 기술이라고 1993년 미 환경보호기구는 발표한 바 있다고 보스톤 글로브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