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외곽 495번 도로 과속단속
보스톤코리아  2014-11-24, 14:35:29 
매사추세츠 주 경찰은 18일 보스톤 외곽 495번 도로에서 과속 단속을 벌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매사추세츠 주 경찰은 18일 보스톤 외곽 495번 도로에서 과속 단속을 벌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주 경찰과 매사추세츠 교통부는 18일 보스톤 외곽에 위치한 495번도로에서 차량의 과속이 빈번한 곳을 파악해 집중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은 이번 발표 2주전부터 이미 고속도로 안전구간 프로그램(The Highway Safety Corridor Program)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495번 도로 베를린에서 챔스포드에 이르는 구간에 8개의 전자 메시지 보드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통과 차량의 속도를 파악하는 벤처 프로그램이다. 파악된 속도는 경찰에 전달되며 경찰은 이를 토대로 과속이 빈번한 지역을 파악해 순찰대를 파견할 예정이다. 

주 경찰 대변인 데이비드 프로코피오는 “최근들어 495도로에서 차량이 증가하고 또한 속도 또한 증가한 것을 목격하게 됐다. 그 결과 치명적인 대형사고의 발생빈도도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495에서의 빈번한 사고 발생율은 매사추세츠 교통부가 더 차량 통행이 많은 95번 도로에 앞서 495를 선택하게 된 이유다. 495에는 점차 출퇴근 차량이 증가하면서 최초 설계되었던 한도를 초과한 상태다. 그럼에도 과속이 끊이지 않아 가장 위험한 도로로 꼽히는 곳이다. 

이번에 메시지 보드가 설치될 타운은 챔스포드, 웨스트포드, 리틀턴, 박스보로, 볼튼, 베를린 등의 타운이다. 

경찰은 이번 프로그램을 먼저 시행하고 2주 후에야 발표한 것은 운전자들이 의식하기 전에 일상적인 속도를 수집하기 위한 것이었다. 경찰은 수거한 자료를 통해 어느 시간대에 어느 곳에서 가장 과속이 심한 것인지 파악할 예정이다. 

매사추세츠 교통부는 전자 보드를 추후 다른 곳으로 옮겨 속도를 측정하고 경찰이 배치되었을 때의 속도변화 추이도 함께 측정해 프로그램의 성공 여부를 판가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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