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슬리 매사추세츠에서 가장 집값 비싸
보스톤코리아  2014-11-13, 00:20:08 

캘리포니아를 제외하고 가장 비싼 곳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 서쪽에 위치한 조용하고 아름다운 타운 웰슬리(Wellesley)의 집값이 매사추세츠 부동산 시장 매물 중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 업체 콜드웰뱅커가 미국내 부동산 시장에 나온 매물 중 4베드룸과 2배쓰룸을 가진 집을 비교한 결과 웰슬리의 집값은 평균 $1,100,000이었다. 이는 미국 내에서 가장 저렴한 곳으로 알려진 클리블랜드의 집값보다 무려 17배나 비싼 가격이다.

그러나 웰슬리도 미국 전역에서는 9위에 불과했다. 캘리포니아는 가장 비싼 순위 1위부터 8위까지를 싹쓸이 했다. 캘리포니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매사추세츠 타운이 고가의 주택시장을 상위순위를 차지했다.

콜드웰뱅커가 미국내 2100여 부동산 시장에 나와있는 집을 분석한 결과 매사추세츠 주에서 두번째로 집값이 비싼 곳은 코하셋(Cohasset)으로 웰슬리의 같은 크기의 집값보다 무려 $166,000이 저렴했다. 세번째는 렉싱톤($918,600), 이후로는 힝햄($891,342), 뉴튼($884,767), 마블헤드(($875,347), 벨몬트($866,818), 칼라일(), 니댐($805,867), 서드베리($790,194) 순이었다.

웨스톤, 도버/셔본, 링컨 등이 제외된 것을 고려한다면 이번 발표에 약간 갸우뚱거릴 수도 있다. 이번 집값비교는 정확하게 4베드룸, 2배스룸을 가진 주택이 10개 이상 매물로 나와 있는 타운만을 갖고 비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 타운의 집값을 객관적으로 비교한 것일 수도 있다.

매사추세츠 주내에서 가장 저렴한 4베드룸 하우스는 스프링필드에 있었다. 스피링필드의 4베드룸은 $151,000이었다. 이는 보스톤 집값의 4분의 1수준이었지만 미국내에서 가장 싼 클리블랜드 $65,000에 비해 두배가 넘었다.

한편 미국내에서 가장 비싼 4베드룸 집은 캘리포니아 실리콘 벨리 심장부인 로스 알토스(Los Altos, Calif)로 평균 집값은 $1.960,000이었다. 이어 뉴포트 비치($1.90 million), 사라고타(Saratoga, $1.87 million), 레드우드시티/우드사이드(Redwood City/Woodside, $1.43 million), 그리고 로스 게이토스(Los Gatos, $1.30 million) 등의 순이었다. 모든 집들은 캘리포니아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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