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웨이 자전거, 보스톤•캠브리지 12월까지 운행
보스톤코리아  2014-11-10, 12:48:27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유다인 기자 = 길거리 자전거 대여 서비스인 허브웨이(Hubway)가 보스톤과 캠브리지 지역에서 12월까지 연장 운행을 실시한다.

지난해 캠브리지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겨울철 운행중단 기간을 맞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허브웨이 운행이 중단된 바 있다. 보스톤 지역도 11월 말 땡스기빙 시즌을 기점으로 허브웨이 운행을 중단하고 이듬해 4월 1일 서비스를 재개했다. 

올해는 보스톤 지역도 캠브리지와 더불어 12월까지 연장 운행을 실시하기로 결정됐다. 브룩라인과 서머빌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겨울철 운행중단 기간이 적용된다.  

허브웨이 마케팅 매니저인 벤지 캔터(Benjy Kantor)는 겨울철 운행에 대한 공지를 발표하며 “시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회원들에게 이메일과 문자로 시스템 운행에 관한 주의사항을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겨울철 허브웨이 운행에 따른 안전문제가 가장 큰 우려로 제기된다. 하버드대학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겨울에 자전거를 타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고 불편하다”며 “많은 학생들이 12월부터는 자전거 대신 셔틀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같은 우려에 대해 허브웨이 측은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브웨이 디스패치 오피스(Dispatch Office)는 지난해 캠브리지 겨울철 운행을 위해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허브웨이 스테이션에서 제설작업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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