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구술집 들리나요 영문판 북미주 배포 |
보스톤코리아 2014-11-05, 16:18:04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유다인 기자 = 위안부 구술집인 ‘들리나요’가 내년 2월 보스턴을 포함한 북미주 주요도시에서의 순회 배포를 앞두고 있다. 지난 9월 15일 영문 번역을 마친 ‘들리나요 영문판’은 올해 12월 출판된다. 내년 2월경 보스톤, 뉴욕, 로스앤젤레스, 토론토, 벤쿠버 등 북미주 주요 도시에서 도서관, 학교 등 교육단체와 정부기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현재 이 번역본은 한국의 국무총리 산하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에게 보내져 출판을 기다리고 있다. 미디어 조아(대표 한지수)는 12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이야기가 담긴 구술집 ‘들리나요’가 ”왜곡되고 감추어진 역사적 사실을 전세계적으로 알리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들리나요’의 더욱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다양한 행사가 동시기획 중에 있다. 한지수 대표는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싶은 것’의 순회상영과 위안부 사진전 개최, 국제 위안부 심포지엄을 함께 진행하여 언론에 대대적으로 소개하는 대규모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자 책으로 출판, 배포 후 코멘트를 다는 다양한 SNS 활동을 통해 사이버 공간에서도 배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해당 지역 미국 인권 단체와 위안부 관련 활동 중인 여러 한인단체 등 뜻을 같이 하는 다양한 공동체와 함께 협력한다. ‘들리나요 영문판’의 번역 작업은 위안부 소재 화가 스티브 카발로(Steve Cavallo)와 영문학을 전공한 재미한국인 두 명이 주축이 되어 6개월간 진행되었다. 감수는 뉴저지 체리힐 소재 거룩한 성 교회 이성헌 목사가 맡았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견목록 [의견수 : 0]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프리미엄 광고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