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29일 하버드에서 무료 자선 콘서트
보스톤코리아  2014-11-04, 15:42:56 
가수 이승철이 29일 하버드 메모리얼 교회에서 탈북 청년 ­­합창단과 함께 무료 콘서트를 연다
가수 이승철이 29일 하버드 메모리얼 교회에서 탈북 청년 ­­합창단과 함께 무료 콘서트를 연다
2014-08-15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박에바다 기자 =  가수 이승철이 오는 29일  하버드 대학 메모리얼 교회에서 ‘Dream On’이라 칭한 무료 자선 콘서트를 연다. 탈북청년합창단과 이승철의 합창, 독창, 그리고 이승철의 단독 공연이 진행된다.

 이 콘서트는 순수하게 문화적 차원에서 시도되는 ‘ON 캠페인 (One Nation: 하나의 국가’의 첫 프로젝트다. 탈북청년들이 스스로 합창단을 구성해 자신들의 작은 목소리를 내며 활동하고 있었고 이들을 도와 통일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이승철 나서면서 ‘On 캠페인(On Nation)’이 시작됐다. 현재 이승철을 주축으로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이승철과 탈북청년합창단은 통일을 염원하면서 대한민국의 ‘희망’의 메시지를 전세계에 전달하고자 한다. 단순히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것을 넘어 통일송 프로젝트를 통해 이들의 작은 움직임이 세계로 뻗어나가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캠페인을 맡아 진행하고 있는 공연기획사 HM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승철은 “낯선 한국땅에서 이방인으로 살아야 하는 남모를 고통을 지닌 이들 탈북청년합창단은 언제든지 남북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존재다”라고 말하며  “30년 동안 음악인으로 활동하며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 싶다. 소외된 이들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고, 조금이라도 의미있는 행보를 나아가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인 것 같다” 고 가슴 속의 메시지를 전했다.
콘서트 장소인 하버드 대학의 메모리얼 교회는 800석 규모를 자랑해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이승철은 독도를 시작으로 한국, 미국, 캐나다, 중국 등을 투어하며 자선콘서트를 펼치는 중이다. 보스톤에 앞서 27일 자유의 여신상에서도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다. 특별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 2장의 VIP 콘서트 티켓과 이승철의 사인 CD 한 장이 증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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