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디포 대규모 카드 정보 유출 |
보스톤코리아 2014-11-04, 15:17:40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주택과 관련한 용품을 취급하는 소매상점 홈디포에서 고객들의 신용카드 정보가 대량으로 유출되었다. 홈디포는 지난 2일, 해킹이 의심되는 비정상적인 활동과 관련하여 정부 및 은행과 협력하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폴라 드레이크 홈디포 대변인은 “우리 고객의 정보를 보호하는 일은 우리가 극도로 신중하게 처리하고 있으며, 현재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사실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발표하였다. 홈디포는 정보 유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발표하지 않고 있다. 홈디포는 개인 정보가 유출되었다는 것이 파악되면 즉시 해당 고객에서 알리겠다고 발표하였다. 카드 정보 유출 소식이 전해지면서 홈디포의 주가는 2% 이상 급락하였다. 홈디포의 카드 정보 유출 사실은 온라인 보안을 주로 담당하는 크렙스 온 시큐리티가 처음 발표했다. 크렙스는 “홈디포 매장에서 대량으로 크레딧 카드와 데빗 카드 정보가 도난 당한 정황을 다수의 은행들이 보고했다”며 “이런 고객 정보가 암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크렙스는 2,200개에 달하는 홈디포 매장 중 얼마나 많은 매장에서 신상 정보가 누출되었는지는 확실치 않으며, 지난 4월 말이나 5월 초부터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크렙스는 홈디포에서 유출된 정보가 4천만 건의 카드 정보가 유출된 타겟보다 더 많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홈디포 해킹 역시 타겟을 해킹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해커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AP는 보도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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