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을 사로잡는 양고기 전문 아프가니스탄 레스토랑 |
보스톤코리아 2014-11-04, 11:17:26 |
08/01/2014 아리아나 (Ariana) 129 Brighton Ave Allston, MA 02134 617-208-8072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박에바다 기자 = 평소 양고기 요리에 익숙하지 않던 이들이라도 ‘아리아나’의 요리를 한번 맛보면 양고기 매력에 흠뻑 빠질 것이다. 아프가니스탄의 전통이 스며든 다양한 요리와 에피타이저, 디저트 등은 우리의 혀를 기분 좋게 자극하기 충분하다. 양고기에 대한 잘못된 인식은 바로 ‘비린내가 난다’이다. 아리아나를 운영하는 나지브 로스타미(Najeeb Rostami) 사장은 “양고기는 어설프게 요리하면 고유의 맛있는 맛을 낼 수 없다”며 “우리는 양고기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풍미를 최대한 이끌어내는 데에 중점을 둔다”라고 한다. 보스톤에 아프가니스탄 전통 음식점은 딱 두 군데다. 캠브리지에 위치한 오래된 식당 하나와 아리아나. 보스톤에서 흔히 맛볼 수 없는 아프가니스탄의 전통 음식인만큼 로스타미 사장이 요리에 쏟아 붓는 정성과 애정은 대단하다. 아리아나는 매주 한 두번씩 로컬 양고기를 들여온다. 특정 요리를 위해서는 양 한 마리를 통째로 구입해 직접 손질하기도 한다. 모든 소스는 양파, 토마토 등 야채를 불에 오래 끓여 우려 나온 즙으로 만든다. 에피타이저로 단호박에 아프가니스탄식 플레인 요거트와 그라운드 비프 소스가 곁들여진 ‘Kaddo’를 주문했다. 세 가지가 조화를 이루니 예상 밖의 감칠맛. 눈깜짝할 새에 접시를 비웠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쫄깃한 고소한 플랫 브레드인 아프가니스탄 스타일 ‘난’과 세 가지 소스도 함께 나왔다. 플레인 요거트 맛의 하얀 소스, 견과류, 실란초, 오이, 민트 등을 넣어 만든 과카몰리 맛의 녹색 소스, 매콤하게 맛있는 핫소스는 취향에 따라 ‘난’이나 고기와 곁들여 먹을 수 있다. 세 가지 소스를 다 얹어먹어도 환상의 조합이다. 드디어 대망의 양고기. 아시안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Chopan’은 양갈비와 구운 ‘난’, 가지볶음, 아프가니스탄 식 라이스가 함께 나온다. 누가 양고기에서 냄새가 난다고 했는가, 이렇게 맛있는 것을. 사랑받는 음식엔 단연 이유가 있다. 로스타미 씨는 전통 아프가니스탄의 요리법과 가문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요리법을 더해 아리아나만의 고급 양고기 요리를 탄생시켰다. 문을 연지 4년밖에 안 돼 외부에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한번 방문한 손님들은 단골이 된다. 아프가니스탄인들이 “미국에서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좋다”며 행복해하고, 미국인과 아시안 손님들이 “양고기가 이렇게 맛있는 줄 몰랐다”고 칭찬할 때 로스타미 사장은 보람을 느낀다. 양고기가 단연 메인 메뉴지만 취향을 존중해 소고기, 닭, 송어 요리도 제공하며 베지테리안 메뉴도 있다. 패스트리나 과일을 얹은 요거트 등 아프가니스탄 스타일 디저트도 있으니 반드시 맛 볼 것.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밤10시까지이며 단체 예약도 받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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