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 6.25 참전용사 초청 감사의 뜻 전해
보스톤코리아  2014-11-03, 16:59:52 
지난 25일 총영사관에서 엄성준 총영사, 지역 대표, 참전용사들이 모임을 가진 후 찍은 단체 사진
지난 25일 총영사관에서 엄성준 총영사, 지역 대표, 참전용사들이 모임을 가진 후 찍은 단체 사진
2014-06-27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박에바다 기자  = 주 보스톤 총영사관은 6.25 한국전쟁 64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한인 한국전 참전용사를 초청해 감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뉴잉글랜드 지역에 생존에 있는 한인 참전용사 12명 중 7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한인 참전용사들은 여러 한인단체 행사에서 소외되었다며 관심을 호소했었다(본보 5월 30일자 보도).

 보스톤 총영사관은 이들의 호소에 즉각적으로 화답했다.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묵념으로 시작한 행사에서 엄성준 보스톤 총영사는 “참전용사들의 희생없이 지금의 우리나라도 없었을 것”이라며 깊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참전유공자를 대표해 발표자로 나선 최덕중 참전용사회 지회장은 “6.25 전쟁이 점점 잊어지는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전쟁으로 인해 죽어간 수많은 젊은이들의 희생을 잊지 말고, 우리 모두가 올바른 국민정서와 애국의식을 가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잉글랜드에 등록되어있는 참전용사들 중 생존자는 현재 12명으로, 매년 수가 줄고 있다. 최덕중 지회장은 “쓸쓸히 노후를 보내고 있는 참전용사들에게 관심과 위로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축사를 맡은 한선우 한인회장은 “아버님과 장인어른도 6.25에 참전하셨다. 특히 장인어른은 폭탄 때문에 한 쪽 귀를 잃고 오랜 고생 끝에 돌아가셨다"며 참석한 참전용사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행사 후 총영사관은 뷔페를 마련해 참전 유공자들과 함께 오찬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선우 뉴잉글랜드 보스톤한인회장, 안병학 세계한인무역협회 보스톤지회장 등 지역 대표들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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