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시 공무원 아시안 및 소수계 극 소수
보스톤코리아  2014-06-11, 23:54:11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마틴 월시 보스톤 시장이 취임한 이래 고용한 풀타임 공무원 다수가 백인계인 것으로 드러나 아시안을 비롯한 소수계 홀대론이 고개를 들었다.

보스톤 글로브는 시정부가 제출한 고용자료를 분석해 풀타임 공무원의 59%가 백인이었으며 또 고용자의 66%가 남성이었다고 10일 보도했다.

지난 1월 6일부터 보스톤시는 총 248명을 신규 채용했으며 이중 147명이 정규직 풀타임이었고 101명이 비정규직인 파트타임, 인턴 또는 청소년직이었다. 월시 시장이 임명한 정규직의 경우 연 7만5천불 이상의 고위직 중 아시안계는 단 1명에 불과했다. 흑인계가 7명, 히스패닉계가 2명 이었으며 압도적인 19명이 백인이었다.

정규직 공무원중 87명이 흑인이었고 아시안은 총 7명에 불과해 4.7%에 불과했다. 특히 4만불 이상의 중 고소득 공무원에서는 백인 비율이 68.2%로 훨씬 높아졌다.

월시 시장은 전체 자료를 보면 결코 백인 위주의 고용이 아니라며 반발했지만 101명의 파트타임, 인턴, 청소년의 87%는 흑인 등 소수계였다. 이들의 연봉은 1만5천불 이하였다.

보스톤 시는 현재 인구구성상 백인이 소수이며 소수민족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마틴 월시는 지난 선거에서 소수민족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됐으며 “보스톤시의 인구구성상 다양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월시 시장은 “이제 5개월이다. 아직도 갈 길이 멀고 해야 할일이 많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서머빌 커뮤니티 침례 교회 양질의 여름 음악캠프 제공 2014.06.12
실력있는 교수진, 나이. 수준 고려해 짜여진 프로그램
2024년 올림픽 유치 보스톤, LA, 샌프란시스코 등 경합 2014.06.11
미올림픽위원회 MIT서 올림픽 개최 후보지 회의 개최 후보지 발표는 먼저 해당 도시와 접촉 후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2024년 올림픽 개최지..
보스톤 시 공무원 아시안 및 소수계 극 소수 2014.06.11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마틴 월시 보스톤 시장이 취임한 이래 고용한 풀타임 공무원 다수가 백인계인 것으로 드러나 아시안을 비롯한 소수계 홀대론..
2014월드컵, 한인들 관심 고조 2014.06.09
6월 13일 개막, 7월 13일 결승전
“육류 가격 인상", 한인들 장바구니 부담 커질 듯 2014.06.09
(보스톤=보스톤코리아) 박에바다 기자  = 돼지고기 값 폭등에 이어 쇠고기 값도 동반 상승될 전망이 나와 불경기 여파로 고통받는 한인 소비자들과 한식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