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제에 관한 중요한 상식 |
보스톤코리아 2014-06-09, 12:04:46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박 에바다 기자 = 보스톤에 성큼 다가온 봄 내음을 즐기는 것도 잠시, 금새 더워질 날씨에 자외선 차단제 고민이 시작됐다. 해마다 높아지는 자외선 지수에 피부 건강이 더욱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자외선은 기미, 주근깨, 색소 침착 및 피부노화를 촉진시키는 원인이 되며 피부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그러나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키는 가장 손쉬운 방법인 자외선 차단제를 귀찮다고 바르지 않거나 그저 차단지수가 높은 것만 고르는 경향이 있다. 잘못된 선크림 사용은 피부에 부담을 주고 트러블을 유발하기 때문에 선크림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숙지하고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과 피부 타입에 맞게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선크림에는 화학적 차단과 물리적 차단을 하는 두 가지 필터(자외선 차단 기능을 하는 성분)가 있다. 화학적 필터(유기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을 흡수하고 분해하여 자외선의 영향을 차단하는데, 발림성이나 사용감이 좋아 많은 자외선 차단제에 사용되지만 알레르기나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물리적 필터(무기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표면에서 자외선을 반사하는 원리로 일종의 보호막 역할을 하여 피부가 받는 자극이 적기 때문에 민감피부에게 적합하다. 백탁현상이 있고 발림성이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으나 이것을 보완한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 걱정을 덜었다. 아벤느, 유리아쥬, 라로슈포제, 멜비타, 바이오더마, 차앤박 등의 제품이 대표적으로 민감한 피부에게 많이 추천되고 있다. 선크림 겉면에 표시되어 있는 SPF(Sun Protection Factor)와 PA(Protection grade of UVA) 는 각각 UVB와 UVA를 차단하는 지수다. UVB는 피부 표면을 공격하는데 세포 DNA에 직접 흡수되면 DNA가 손상을 입게 되고 이것이 반복될 경우 암이 발생한다. UVA는 피부 진피층까지 침투해 콜라겐을 파괴시켜 피부 노화의 대표적인 증상들을 유발한다. 실내 활동이 많은 사람은 SPF 10 - 30 사이, PA++ 이하 제품, 야외 활동이 잦은 경우는 SPF 30 이상, PA +++이 적당하다. 명심해야 할 것은, 선크림은 한번 바르면 끝이 아니라 약 2시간마다 덧발라줘야 지속적인 피부 보호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충분한 양이 발리지 않는단 이유로 스프레이보다 로션이 권장되긴 하지만, 화장을 하는 여성의 경우 선크림 덧바르기가 버겁기 때문에 선 스프레이를 수시로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남성의 경우 끈적거리고 답답하다며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를 기피하는 경우가 많은데 무겁지 않고 산뜻한 자외선 차단제가 크림, 로션, 밤, 스프레이 타입 등으로 시중에 많이 나와 있으니 이번 여름에는 하나 장만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선크림을 바른 날엔 세안을 꼼꼼히 하여 괜한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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