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베이 로건 익스프레스’신설 공항가기 쉬워진다
보스톤코리아  2014-05-12, 13:52:16 
(보스톤=보스톤 코리아) 오현숙 기자 = 로건공항에 백베이와 교외 지역을 순회하는 두 개의 새로운 고속 셔틀노선이 신설됨에 따라 여행객들의 공항 이용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 교통당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백베이 로건 익스프레스(Back Bay Logan Express)는 지난달 28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각 터미널의 도착층과 출발층을 모두 거치며 승객을 승•하차시키는 이 노선은 그린라인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신설되었다. 

주 교통부는 약 2년간Government Center역이 폐쇄되면서 그린라인에서 블루라인으로의 환승이 불가능해지자 그 기간 동안 대체 노선으로 백베이 로건 익스프레스를 시험 운행하기로 했다.

교통당국의 책임자 토마스 P. 글린은 “백베이는 공항직행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이라며 “이 셔틀은 하인즈 컨벤션 센터와 인근 호텔들 그리고 백베이 인근의 주거지역에서 매일 1,400명의 승객을 태울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 노선의 백베이 출발은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로건공항 출발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 구분 없이 매일 운행된다. 

지역 주민들에게는 추가적인 혜택도 있다. 유효한 MBTA 패스가 있는 승객에게는 요금이 무료다. MBTA 패스가 없는 이용객은 5불을 내야 하며, 신용카드나 데빗카드로도 결제 가능하다. 

백베이 거주자가 아니더라도 새롭고 편리한 옵션이 있다. 주 교통당국은 올해 초 국가적 슈퍼 셔틀버스 서비스를 그레이터 보스톤 지역에 도입했다. 20대가 넘는 파랗고 노란 밴들이 도시 전 지역을 돌며 집집마다 들리는 서비스(door-to-door service)에 참여하고 있다. 요금은 출발지와 도착지 사이의 거리에 따라 다르다. 

이 외에 주 교통당국이 2006년에 도입한 사우스스테이션과 로건공항을 잇는 실버라인은 지속적으로 운행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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