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종이신문에서 인터넷으로

세계적인 신문사 뉴욕타임스가 종이신문의 미래에 별 관심이 없으며 인터넷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인터넷 신문 헤러츠 닷컴(haaretz.com)이 말했다.  
아서 슐츠버거 뉴욕타임스 발행인은 “5년 안에 종이신문이 계속 발행될 지 나도 알 수 없다”며 “ 발행되지 않더라도 별 상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종이신문에서 인터넷으로 전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을 찾는 데 몰두해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지난 4년간 뉴욕타임스의 점유율과 수익율이 줄곧 감소했고, 보스턴 글로브도 $5억7000만(570million) 손실을 입었다.
인터넷이 선도하는 지금은 오히려 인터넷이 종이신문보다 수익창출에 더 유망하다는 결론을 이끌어 내고있다.
슐츠버거는 “인터넷은 정말 대단한 곳”이라며 “우리는 그곳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뉴욕타임스의 하루 발행부수는 110만부인 반면에 인터넷판 접속자 수는 이미 하루 150만을 넘어 종이신문을 앞섰다.
슐츠버거는 종이신문보다 인터넷은 훨씬 적은 돈을 들여 훨씬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기때문에, 편집국 체계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통합된 형태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또한 뉴욕타임스 종이신문 독자의 평균 나이는 42세로 10년동안 변하지 않는 수치였다. 반면 인터넷판을 보는 독자의 평균 연령은 37세로 새로운 독자층이 형성되고 있는 것.
이에 그는 젊은 독자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계약을 맺고 노트북 컴퓨터로 신문을 더 편하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이다.
슐츠버거는 “신문을 읽는다는 경험이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서유진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