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메이저구장의 전광판 프로포즈는 얼마나 하나? |
보스톤코리아 2014-04-16, 15:48:35 |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30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 야구의 전광판 프로포즈 가격은 천양지차, 서비스는 천차만별이다. 뉴욕메츠, 볼티모어 등 5개 구단을 제외한 25개 구단이 전광판 프로포즈 기회를 유료로 제공하는데, 이용가격은 최저 39달러부터 최고 2500달러까지 크게 60배 이상 차이난다. 가장 비싼 구장은 LA다저스 구장으로 가격은 2500달러다. LA다저스의 전광판 문자 노출은 75달러로 싼 편이지만, 프로포즈 장면 실시간 중계는 한달에 한번 밖에 이용할 수 없어 구단 중 최고가에 판매된다. 가장 싼 곳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PNC파크 구장으로, 39달러만 내면 전광판에 메시지를 써서 로맨틱한 프로포즈를 시도해볼 수 있다. 애틀란타 브래이브스, 신시내티 레즈, 콜로라도 록키스의 가격이 모두 50달러로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한다. DVD, 장미꽃, 샴페인, 마스코트의 인사 등 다양한 추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체이스필드는 250달러에 전광판에 메시지와 함께 기념 DVD를 제작해 준다. 클리블랜드 인디안스는 경기 중 프로포즈 시간을 제공하지 않지만, 경기 뒤 불꽃놀이 시간에는 400달러에 전광판을 사용할 권리를 판매한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시리즈 당 1회만 판매하며 500달러다. 2명분 입장권과 기념품DVD, 전광판 실시간 생중계 기회 등을 포함한 가격이다. 마이애미 마린스는 전광판 문자 노출과 실시간 생중계에 250달러, 이에 더해 안내방송과 팀 마스코트가 전달하는 장미 12송이를 포함한 추가 패키지가 500달러다. 또 밀워키 부루어스는 전광판 메시지가 35자 미만 한줄짜리면 100달러, 최대 75자까지 전광판을 다 채우는 가격은 250달러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450달러 짜리에는 샴페인과 기념 DVD가 포함된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장은 250달러에 최대 20명까지 운동장에서 깜짝 프로포즈를 할 수 있는 ‘은밀한’ 기회를 제공한다. 텍사스 레인저스 구장에 가면 200달러에 전광판 문자와 팀 마스코트의 부케 배달, 날짜와 커플의 이름을 새겨 넣은 증명서, 디지털사진 등을 제공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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