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부통령 내외, 보스톤 마라톤 폭탄테러 1주년 행사 참석
보스톤코리아  2014-04-10, 19:43:36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오현숙 기자 = 부통령 조 바이든과 배우자 질 바이든 박사가 보스톤 마라톤 폭탄테러 1주년 헌정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백악관과 마틴 J. 월시의 오피스에서 지난 8일 발표했다.

오는 15일 정오에 폭탄테러가 일어났던 마라톤 피니쉬라인 근처의 하인즈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보스톤시와 매사추세츠주, 그리고 매년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는 Boston Athletic Association이 주최한다.

월시 시장이 바이든 부통령에게 보낸 초대 편지에 적기로는 약 3000명의 사람들이 참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 중에는 테러와 그 여파로 인해 생긴 사망자들의 유가족들도 포함된다.

또 월시 시장의 편지에는 “프로그램은 우리의 영웅들을 기리고 희생자들을 기억하기 위한 연설과 음악, 사진 등으로 짜여질 것이다.”라고 적혀 있다.

월시 시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테러 발생한지 3일만에 보스톤에 왔을때 했던 연설을 인용하기도 했다.

“우리는 ‘인내심을 가지고 우리 앞에 놓인 레이스를 달린다.’ 그것은 정부가 행하는 지원과 함께 한다.(We are to ‘run with endurance the race that is set before us.’ It’s with this administration’s support that we have done that.)”

4월 15일은 3명의 사망자와 100여명의 부상자를 만든 2개의 폭탄이 마라톤 피니쉬라인에서 터진 이후로 1년째 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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