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병기 법안 매사추세츠도 추진?
보스톤코리아  2014-02-17, 14:33:27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미 버지니아주에 이어 뉴욕주도 '동해병기' 법안 입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 매사추세츠 주에서도 곧 움직임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선우 뉴잉글랜드한인회장은 “매사추세츠 주도 곧 동해병기 법안 입법화를 위한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 회장은 지금 미주한인총연합회를 중심으로 미전역에 일고 있는 북한인권법(H.R.1771) 법안 통과를 위한 행보에 맞춰 “매사추세츠 주 하원의원 8명에게 청원서를 보내는 것이 우선 처리해야 하는 일”이라며 “동해병기 법안 입법화는 북한인권법 청원서를 넣은 이후에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회장은 동해병기 법안을 위한 움직임은 어느 단체가 먼저 시작하든지 상관없다는 뜻을 전하는 한편, “움직임이 일게 된다면 보스톤 지역 한인사회가 단결해서 조직적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6일, 미국 50개 주 중 처음으로 버지니아 주의회가 동해 병기 법안을 통과시키자 급물살을 타고 뉴욕•뉴저지주를 비롯한 캘리포니아, 조지아 주에서도 동해병기 법안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7일 뉴욕 주 토비 스타비스키 상원의원이 '교과서 동해 병기법안'을 뉴욕주 상원에 발의했고 뉴욕주 에드워드 브라운스테인 하원의원도 뉴욕주 하원에 발의함으로써 뉴욕주도 '교과서 동해병기 법안'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이에 따라 뉴욕한인회는 '교과서 동해 병기법안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시민참여센터(소장 김동찬), 한인권익신장위원회(회장 박윤용), 뉴욕주 '동해병기'법안 발의자인 토비 스타비스키 주상원의원, 그리고 에드워드 브라운스틴 주하원의원과 함께  알바니 의회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또한 토니 아벨라(Tony Avella)뉴욕주 상원의원은 지난 11일 주상원에 '위안부 교육법(S6599)'을 공식발의하면서 '동해병기'를 '동해'단독으로 수정할 것을 제출해 동해 단독표기 가능성을 던졌다. 

미국의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12일 한국과 북한, 러시아와 일본 사이에 놓인 바다 이름을 놓고 뉴욕주가 논쟁을 벌일 태세라며 "일본해인가 아니면 동해인가. 뉴욕주도 고민하고 있다."라는 제목으로 최근 버지니아주와 뉴욕주 의회에서 일고 있는 '동해 병기' 입법 움직임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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