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많은 타운, 뉴튼 청소년 3명 째 자살 충격
보스톤코리아  2014-02-17, 13:15:09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지난해 10월이래 매사추세츠내 최고 학군 중의 하나인 뉴튼에서 3명의 고교생들이 잇달아 자살한 사건이 벌어지지면서 학부모들은 해답 찾기에 부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뉴튼 노스 고등학교의 캐런 더글라스 양(18)이 자살한 이래 2주후 뉴튼 사우스 고등학교의 케이티 스택(15)양 도 자살해 충격을 준 바 있다. 최근 뉴튼 사우스의 로이 그루트만(17) 군이 다시 자살하자 시차원의 해결을 모색하고 있다. 

세티 워렌 뉴튼 시장은 “뉴튼은 커다른 충격에 휩싸여 있다. 특히 자녀들 둔 가족들은 더욱 심각하게 느낄 것이다. 시정부는 이번 사태를 풀어나가는데 있어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1일 뉴튼 사우스 고등학교 오디토리움에는 학부모들이 모였다. 이날 모임에서 갑작스런 청소년들의 자살에 대한 해답은 제시되지 못했지만 전문가들은 자녀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취약한 학생들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것을 요구했다. 

뉴튼웰슬리 병원의 청소년정신과의인 수잔 스윅 박사는 “자살은 전염병처럼 퍼질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결코 플루가 아니다. 따라서 도미노 효과는 내지 않을 것”이라고 부모들을 안심시켰다. 

그러나 스윅 박사는 자살 사건이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는 사춘기의 청소년들에게 공명할 수 있다며 특히 취약한 아이들을 발견해 내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우울증에 빠진 학생들과 늘 연락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뿐만 아니라 어떤 환경에 있는지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계속 문자를 보내 그들을 귀찮게 하라는 말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결코 혼자만 걱정하지 말고 자녀들에게 친구에 대해 들은 바를 어른들과 나누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배신이 아니라는 점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상당수의 학부모들은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현재 학교들과 협력하고 있는 전문가그룹은 추가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주민들의 요구에 응할 방침이다. 

워렌 시장은 누구든 도움이 필요한 경우 24시간 리버사이드 응급서비스인 800-529-5077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2010년 센서스에 따르면 1천명 이상의 한인들이 뉴튼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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