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읍 (哭泣)
보스톤코리아  2014-02-17, 11:16:17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이르시되 "예수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Jesus turned and said to them, "Daughters of Jerusalem, do not weep for Me; weep for yourselves and for your children" - 누가복음 23:28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Jesus wept. - 요한복음 11:35



"올림픽이 끝나면 눈물이 나올 수 밖에 없다"며 "감동이 밀려 왔다"고 이상화(25, 서울시청)선수는 아시아 최초로 첫 스피드 스케이팅 2연패를 달성했고, 또 눈시울을 붉힌 빙속여제(氷速女帝).  500m 1, 2차 경기 합계가 74초70 이란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선 5위를 하고 '아쉬움의 눈물',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선 우승을 차지해 '환희의 눈물', 2014년엔 2연패 우승. 1차 레이스에서도 끝난 후 눈물을 보였다. 37초42의 기록을 보며 그 동안 훈련이 떠올라 눈물을 막지 못했고, 2차 레이스는 37초28을 기록해 마음이 찡해서 눈물이 났단다.

2차 레이스가 끝나고는 "다 해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성공이 내 마음을 짜릿하게 했다"고 눈물이 왜 흐르는지 까닭을 알게 해 줬단다.
올림픽 2연패의 비결을 질문 받고 "올림픽은 아무도 모르는 경기여서 마음을 비우고 나섰다"고.

밴쿠버 올림픽 때 "반짝 금메달"이라는 수식어가 승리를 자극했단다. "반짝 금메달"이라는 수식어가 듣기 싫어 더 꾸준히 노력했었단다. 해서 13일 1,000m 경기는 "메달을 따려 하기 보다는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서 "보안이 철통 같지만 숙소 앞 바닷가에 한 번 가보고 싶다" 했다.

처음 37초 벽을 깬 2012년 위징(중국선수 36초94) 이후 이상화 선수가 주인공이 됐다.
2013년 1월 36초80, 11월에만 36초74, 36초57, 36초36으로 세계기록을 번갈아 갱신 했었다.

특히 36초36을 기록한 솔트레이크시티 월드컵에서는 경기 마지막까지 "완벽한 힘과 기술의 정점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올림픽 2연패의 성공부문에서도 르메이돈과 어깨를 같이 한다. 

올해까지 10번의 시즌 동안 월드컵에서 22번 정상에 올라 르메이돈을 쫒고 있다. 500m에서의 총 메달 수가 62개로 르메이돈의 53개를 넘어 섰다.

4년 뒤 평창 올림픽에서도 이상화의 쾌속 질주를 볼 수 있을까? 이상화는 말을 아낀다. 밴쿠버 올림픽이 끝났을 때도 같은 질문에 "4년은 아직 먼 시간"이라며 "생각이 필요할 것 같다"고 답변했었던 것.

13일 여자 쇼트트랙 500m 경기에서 박승희(22, 화성시청) 선수가 54초207의 기록으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땄다.

출발은 좋았었다. 1위로 앞섰으니까. 박승희가 앞쪽에서 달리던 중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가 이탈리아의 아리안나 폰타나를 넘어뜨리며 상황이 꼬여 박승희가 그 여파로 쓰러졌다. 다시 일어섰지만 또 넘어졌는데 박승희는 4번째로 골라인을 통과 했었는데 크리스티가 실격되면서 3등으로 승격되면서 동메달을 땄다. 금메달은 어부지리를 본 중국의 리젠러우가, 은메달은 이탈리아의 폰타나 몫이 됐다.

경기 후 눈물을 보인 박승희는 동메달로 미소를 되 찾았다. "뒤에서 두명이 충돌하고 나를 살짝 건드렸다"면서 박승희는 "경기가 끝나 후회는 없지만 조금 안타깝다"고.

한국 여자 쇼트트랙팀이 500m 단거리에서 메달을 딴 것은 1998년 나가노 올림픽에서 전이경선수가 동메달을 딴 후 16년 만이다. 박승희는 "우리 나라가 단거리에서 메달을 딴 것이 큰 수확이다, 이제 시작이니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이번 소치 올림픽에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6개 종목에 동계 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인 선수 71명을 파견했다. 임원 49명을 포함 선수단 규모도 120명으로 역대 최대규모를 파견했고, 그 목표는 12개 메달(금 4개, 은 5개, 동 3개)로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종합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목표다.

한편 이상화는 14일 여자 1,000m 경기에서 1분15초94의 기록으로 결선을 통과, 36명의 선수 중 12위 였었다.

이상화는 500m 금메달을 확정 지은 후 "1,000m는 메달 도전보다는 축제분위기에서 타고 싶다"고 했다. 500m 2연패 '빙상여제'의 겸손일까? 오만일까?

哭과 泣 두 글자가 "나의 눈물"을 자아내게 한다.
哭: 哀聲 애성: 곡례 곡. 위 또는 하늘에 나란히 선(吅) 두개의 입(口)은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의 말씀을 그린다. 그 밑에 大(대)자는 "하나님(一)과 예수님(人子: 인자)이 합성됐고, 그 옆에 점(丶)은 성령님을 뜻한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吅) 계셨으니 이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니라: In the beginning was the Word, and the Word was with God, and the Word was God.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He was with God in the beginning. - 요한복음 1:1,2. 여기에서 哭이 그려졌는데 哀: 傷也 상야: 서러울 애. 傷 (상)자를 풀면 인자(人子) 예수님이 "하나님의 숨결(   )과 빛 혹은 말씀(曰)이 아니다(勿)"고 부정하면 슬프고 눈물이 날 수밖에 없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이면서 십자가에서 돌아 가신 것이 바로 哭이 그려낸다. 십자가에 못 박혀 계시면서 "아버지 저들을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는 사람들)을 사(赦)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나이다: Jesus said, "Father forgive them, for they do not know what they are doing. - 누가복음 23:34.

이웃의 잘못으로 내가 대신 받는 고통. 이 고통이 나를 눈물 나게 하는 것. 이것이 곧 哭이다. 이 哭이 많은 부부일수록 이혼하지 않고 오래 산단다.

다음은 泣. 氵= 水(물 수)와 立(설 립) 두 글자가 합성 됐다. "立은 의궐(義闕)의 하나님(丄)이 아들 예수님과 진리의 성령 두 분을 땅에 내려 보내신 그림(ㅛ)이 立"이다. 쉽게 말해서 세상만사가 하나님 삼위(三位)의 관리에 따라야 하는데 삼위 하나님 뜻을 못 따르면 반드시 눈물이 나게 돼 있다.

한국에서 아니 세계에서 가장 크다며 승승장구(乘勝長驅)하던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가 왜 통곡하는가?

교회가 십자가(十)를 못 지키면 그 교회가 속해 있는 사회나 국가는 하나님의 진리와 멀어진다. 진리가 머물지 않는 사회는 악(惡)한 사회가 된다. 이 악한 사회로부터 사랑을 지키기 위해 많은 교회들이 회개하는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다.

哭과 泣에서 보는 것처럼 모든 물은 천지창조 때부터 인간과 연결되고 다시 자연과 직결된다. 물이 생명인 까닭이다. 하여 하나님은 천지창조와 인간을 물(氵= 水)로 관리하시고 치료하신다.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But whoever drinks the water  I give him will never thirst. Indeed, the water I give him will become in him a spring of water welling up to eternal life." - 요한복음 4:14. 이 샘(泉)이 있어야 눈물도 걱정 없이 흘릴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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