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우체국도 금융업무 제공해야
보스톤코리아  2014-02-10, 12:51:00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오현숙 기자 = 우체국이 페이데이론이나 체크현금화같은 비은행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엘리자베스 워렌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이 허핑턴 포스트 사설을 통해 제안했다.

미국 우편서비스 감사원장실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체킹 또는 세이빙 계좌를 갖고 있지 않은 미국인은 6,80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평균 저소득 가정은 1년 수입 중 10%를 이자와 청구서 또는 다른 서비스의 수수료로 쓴다.

허핑턴 포스트에 실린 글에서 그녀는 우체국이 금융서비스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기본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제안한 감사원장의 아이디어를 지지한다.

또 우체국에 새 직무가 추가되는 것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가려고 노력해온 우편서비스를 되살리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워렌은 주장한다.

"만약 우편사업이 기본적인 요금납부나 체크현금화, 그리고 소액대출 같은 업무를 다룬다면, 금융서비스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가정에 저렴한 재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동시에 우체국 자체의 재정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워렌은 적었다.

이 문제에 대해 앞으로 더 깊이 탐구해 볼 작정이라는 워렌은 “우리는 경제보장(economic security)을 갈구하는 가정을 위해 혁신적인 방법이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그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아이디어다.”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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