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없어서 못판다
보스톤코리아  2013-12-02, 14:59:46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매사추세츠 주택 시장이 10월달 들어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집이 없어서 못파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주택 판매율 및 집값 상승률은 작년에 비해 두자리 수가 뛰었다. 

워렌 그룹의 발표에 따르면 1가구 단독주택 판매는 지난달 18.5% 상승했으며 평균 가격은 10% 오른 $313,050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7년 이래 최고 가격이다. 전년대비 10% 이상 상승을 4개월 연속 기록했다. 

매사추세츠 부동산 협회는 워렌그룹의 분석과 유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주택 판매는 12.2% 상승했으며 주택가격도 12.3% 상승해 $320,000에 달한다고 이 협회는 분석했다. 

보스톤 매트로 지역 부동산 마켓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에서도 보스톤 지역 주택 가격이 상승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에 따르면 보스톤 지역 집값은 9월 들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7.5%의 인상됐다.

워렌 그룹은 매사추세츠 집값 상승은 주택 거품 붕괴 및 경제 침체 이후 주택구입을 미뤄왔던 층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것에 기인한 것이라 분석했다. 

급격한 수요 증가는 매물의 감소와 맞물려 급격한 가격상승을 초래하고 있다고 보스톤 글로브는 지적했다. 

1가구 단독주택 매물은 전년대비 20%가량 하락했다는 매사추세츠 부동산 협회의 발표는 이를 뒷받침한다.  

킴벌리 알라드 모니카 회장은 “매물이 계속 줄게 되면 소수의 구매자만이 주택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계속 가격을 상승시킬 것으로 보인다. 완전한 부동산 시장의 회복이 가까워졌지만 이제는 주택 매물에 회복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노스이스턴 도시정책연구 두카키스 센터 워렌과 배리 소장은 구매자들이 계속해 판매가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함에 따라 주택 매물이 내년 봄에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워렌그룹의 티모시 워렌 대표는 올해 주택시장은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으며 지난 4개월은 정말 부동산붐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이추세가 계속된다면 내년에는 지난 2005년 최고가를 기록했던 평균 $355,000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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