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 도넛 강도 혐의자 1명 체포
보스톤코리아  2013-12-02, 14:54:10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던킨 도넛을 털었던 강도 혐의자중의 한 명이 지난 26일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9개월간 무려 40여곳이 넘는 던킨 도넛에 무장강도가 난입했으나 지금까지 한 명도 검거하지 못했던 경찰이 올린 첫번째 성과다. 

캔톤 경찰은 26일 데드햄에 거주하는 이사야 머피(23)를 지난 여름 캔톤 소재 던킨 도넛을 두차례 턴 혐의로 체포했다. 그의 집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경찰은 다른 던킨 도넛 강도 사건과 연관지을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케네스 버코비치 캔톤 경찰 서장은 구체적인 증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버코비치 서장은 “현재 수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추가 범죄 사실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노폭지검 검사보 크리스 미에드는 29일 열린 공판에서 가택 수색결과 34구경 총알 두개와 비비건 탄창 및 비비총알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던킨 도넛 강도는 지난 9개월간 뉴튼, 노튼, 웨스트 락스베리, 레인햄, 월폴, 캔톤, 플레인빌, 아본, 웨스트우드, 벌링턴 등 여러 타운에서 수십건 발생했으며 범인은 총 또는 칼로 위협하며 현금을 갈취해 갔다. 

버코비치 서장은 머피가 경미한 범죄 경력이 있으며 과거 던킨 도넛에서도 종업원으로 일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버코비치는 그동안 몇 명의 범인을 추적해 왔으며 고전적인 수사로 머피가 범인인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들어 머피는 속도위반, 신호 위반 등 몇건의 자동차관련 티켓을 받았다.  또한 그는 지난 8월 16일 데드햄에서 있었던 자동차 사고에서도 자기 과실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머피는 27일 공판에서 무죄를 주장했으며 법원은 머피에게 20만불 보석금을 설정했다. 

머피의 변호사는 “그의 혐의에 대한 기소가 너무 가혹하다. 가족들은 정말 힘들어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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