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2008 대선 불출마 선언 |
보스톤코리아 2007-02-04, 23:05:45 |
전쟁끝내고 군인 귀국시키는데 강력히 힘쓸 것
2004년 민주당 대선 후보로 조지 부시 대통령과 맞붙었던 존 케리 민주당 상원의원이 2008년 대선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임을 25일 밝혔다. 케리 의원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단 2.5%의 차이로 부시에게 패했기에 재도전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돼 왔었다. 그러나 민주당내에서는 힐러리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 간의 양파전으로 굳어지는 듯하자 이번 선거에는 나설 때가 아니라고 판단, 불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는 케리 의원의 불출마 선언을 25일 보도하며, "2004년 대선의 안타까운 기억때문에 케리 의원이 최근까지도 이번 대선의 재도전을 고려하게 한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민주당 내의 힐러리, 오바마 두 선발주자들의 인기가 가중되고 있는데, 지난 22일 발표된 워싱턴포스트와 방송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힐러리 의원은 41%, 오바마 의원은 17%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케리 의원의 지지율은 8%에 불과했다. 케리 의원의 한 측근은 "케리 의원은 당내 자신의 입지를 진지하게 판단한 후 불출마 결심을 굳힌 듯하다"고 말했다. 또한 2004년 대선 캠페인을 함께 했던 참모진들도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기고 있다고. 케리 의원은 향후 정치 방향에 관해서는 대선에 불출마 하더라도 부시 정권에 강력히 맞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08년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될 때 까지 일어날 일 들이 다음 정권을 재생 불가능하게 만들 수도 있다"며 “누가 대통령이 되든지에 상관없이 나는 분열되어 있고 베트남전처럼 끝날 지금의 정권을 물려주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케리는 "상원 다수당의 일원으로 역할을 다 하는 데 힘쓰고, 전쟁을 끝내고 군인들을 귀국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유진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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