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패트리어츠 불안한 출발 |
보스톤코리아 2013-09-20, 19:40:02 |
패트리어츠는 러닝과 패스 공격이 균형 잡힌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러닝과 패스 모두 공격력이 지난 해와 비교해 현격히 떨어졌다. 특히 패스 공격은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다. 쿼터백 탐 브래디는 여전히 건재하지만 브래디의 패스를 받을 리시버가 없다는 게 문제다. 루키 리시버들은 잘못된 방향으로 이동하거나 브래디의 패스를 놓치는 등 개선해야 할 점이 많아 보였다. 패트리어츠의 주전 러닝백인 스테반 리들리 역시 작년에 기록했던 1,263 러싱 야드 이상을 기록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리들리는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온 펌블 문제, 즉 풋볼을 놓치지 않고 안전하게 들고 뛰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패트리어츠의 또 다른 러닝백인 쉐인 베린이 팔목 부상으로 몇 주간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리들리의 역할과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패트리어츠는 지난 12일 라이벌 팀인 뉴욕 제츠를 상대로 13 대 10, 그 보다 4일 전에는 버팔로 빌스를 상대로 23 대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빌스전은 경기 종료 5초를 남기고 35야드 필드골이 성공하면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패트리어츠가 첫 두 경기를 가까스로 승리했다면, 22일에 상대하게 될 탬파베이 뷰케너스는 첫 두 경기에서 모두 아깝게 역전패해 0승 2패를 기록 중인 팀이다. 비슷한 상황에서 정반대의 결과를 만들어낸 두 팀 간의 대결이다. 패트리어츠의 디펜시브 태클 토미 켈리는 “승리는 승리다. 언제 어느 경기에서라도 나는 아름다운 패배보다는 지저분한 승리를 택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패트리어츠의 빌 벨리칙 감독은 “단지 한두 번의 플레이 때문에 2승 0패가 되지 못한 팀이 뷰케너스다”라며 “뷰케너스는 지난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코 앞에 두고 있었지만 한두 번의 플레이 때문에 전혀 다른 결과를 얻게 되었다. 그 한두 번의 플레이가 없었다면, 우리는 2승 0패 팀을 상대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뷰케너스는 첫 두 경기에서 모두 4쿼터 후반까지 경기를 앞서고 있었다. 첫 경기에서는 경기 종료와 함께, 두 번째 경기에서는 경기 종료 4초를 남기고 필드골을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패트리어츠가 한두 번의 플레이 덕분에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할지라도 공격력은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 지난 해에 NFL 팀들 중 가장 많은 득점과 야드를 기록했던 패트리어츠의 모습을 올해는 찾아볼 수가 없다. 뷰케너스와의 경기를 앞둔 리들리는 “우리 팀의 누구라도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나 자신도 고전하고 있고 내가 원했던 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아직 시즌 초반이다”라고 말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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