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클리 검찰총장 주지사 선거 출마 선언 |
보스톤코리아 2013-09-20, 19:38:00 |
어느 때보다 치열한 당내 경선 전망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마타 커클리 매사추세츠 주 검찰총장이 차기 주지사 선거에 나서기로 결정하면서 선거판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커클리 검찰총장은 이미 주지사 선거를 선언한 민주당 후보들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고 정치적인 경험이 풍부한 후보로 꼽힌다. 커클리 검찰총장은 미들섹스 지역 검사(2회)로, 그리고 매사추세츠 주 검찰총장(2회)으로 당선된 4번의 선거를 모두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다. 특히 매사추세츠 주 전역을 대상으로 한 검찰총장 선거에서 두 번이나 당선된 경험이 크다. 커클리 검찰총장의 가장 큰 정치적인 패배는 지난 2010년 연방 상원의원 선거다. 고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의 공석으로 치러진 상원의원 특별 선거에서 당시 공화당의 스캇 브라운 후보에게 초반 강세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역전패했다. 2010년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커클리 검찰총장은 여전히 민주당 내에서 가장 강력한 주지사 후보다. 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커클리 검찰총장은 스티븐 그로스먼 재무장관을 포함해 최소한 4명의 후보를 상대할 예정이다. 그로스먼 재무장관은 매사추세츠 주 내에서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민주당 내에서 입지가 탄탄한 인물로 통한다. 그로스먼 재무장관은 민주당 전국 위원회 의장을 맡은 바 있으며 선거 자금에서도 62만 달러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후보들 중 가장 앞서고 있다. 그러스먼 재무장관은 커클리 검찰총장이 지난 16일, 주지사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직후 성명서를 통해 자신이 “평생 동안 리더십을 증명해 왔으며 우리의 경제를 강하게 한 유일한 민주당 후보”라고 밝혔다. 커클리 검찰총장은 현재까지 모금된 선거 자금이 약 27만 5천 달러인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커클리 검찰 총장은 민주당 내 경선에 대해 “아마도 길고 힘든 경선이 될 것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고 말했다. 드벌 패트릭 주지사는 현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후보들 중 특정 후보를 지지할 계획은 당장 없다고 밝혔다. 패트릭 주지사는 “민주당에 대한 지지 세력은 상당히 넓고 깊다. 이번 경선은 상당히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에게 “항상 긍정적인 자세로 미래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 우리가 사람들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는가를 말해야지, 후보들의 야망이 무엇인지를 말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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