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용 씨 NE한글학교협의회장 선출
보스톤코리아  2013-06-24, 15:33:28 
재미한국학교 뉴잉글랜드지역협의회 13대 회장으로 선출된 한순용 전 부회장
재미한국학교 뉴잉글랜드지역협의회 13대 회장으로 선출된 한순용 전 부회장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재미한국학교 뉴잉글랜드지역협의회(이하 NE한글학교협의회, 회장 윤미자, 이사장 장인숙) 제 13대 회장에 한순용 씨가 선출됐다.
 
NE한글학교협의회는 지난 15일 토요일 보스톤 한인교회에서14개 학교 교장 및 선출이사 등 35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3년도 정기 이사회 및 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 및 부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선출된 한순용 씨는 같은 날 선출된 이현경 부회장과 함께 오는 8월 1일부터 2년간 협의회를 이끌어 간다. 

협의회는 총회에 앞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회칙에 준해 지명위원회를 구성, 후보자 자격을 심사한 후 신임 회장 후보자로 한순용 전 부회장과 강상철 현 부회장을 지명했다. 또한 신임 부회장 후보로는 김희몽 교장(로드아일랜드), 이현경 교장(성요한), 김영순 총무(뉴잉글랜드)를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결정했으나, 김희몽 부회장 후보자가 사퇴하는 바람에 김영순 후보와 이현경 후보가 총회에 상정됐다. 

이어 속개된 총회에서 비밀투표로 실시된 회장 선거는 한순용 전 부회장이 다수 득표해 신임 회장으로 당선되었다. 

이사회에서 상정된 2명의 부회장 후보자는 김영순 총무의 부회장 후보 사퇴 의사에 따라 이현경 부회장 후보자만 찬만 비밀 투표에 부쳐져, 과반수 이상이 찬성, 부회장으로 당선이 되었다. 부회장은 3명 이내로 둘 수 있으므로 추후 지명위원회에서 2명 더 추천하기로 했다.

한순용 신임 회장(사진)은 성신여자사범대학을 졸업하였으며 20년 넘게 한국학교를 위해 봉사 해오고 있다. 북부보스턴한국학교 교사, 교장을 역임하였고   협의회에서는 총무, 부회장으로 다년간 봉사하며 한국학교에 애정을 쏟아 왔다.  

오는 8월 1일부터 2015년까지 2년 임기를 시작하게 되는 한순용 신임 회장은 대통령 표창, 교과부 장관 감사장, 협의회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북부보스턴한국학교 고문이며, 협의회 선출이사로 매년 사은회 때 우수교사들에게 수여되는 상금을 6년째 후원해 오고 있다.
한순용 신임회장 당선자는 뉴저지 주 코리 부커 뉴어크 시장의 예일 대학 졸업식 연설문 중 일부를 인용해 “일류란 인격( content of your character), 아이디어 격 ( the quality of your ideas), 그리고 따스하고 온화한 가슴( kindness of your heart)에 달려 있다”며 “일류 협의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고, 겸손한 마음과 뜨거운 열정으로 회원 학교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일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날 개최된 정기 이사회에서는 감사보고, 재무보고 , 사업보고 및 사업계획안 접수, 회칙개정위원, 선출이 이루어졌다. 

회칙개정위원은 1년 연임할 수 있는 규정에 따라 모두 그대로 연임하는 것으로 추천했다. 
앞으로의 협의회 행사는 오는 7월 18일부터 하와이에서 개최되는 제 31차 한국학 국제교육학술대회의 참가에 이어 10월로 예정된 2013년도 뉴잉글랜드지역 한국학교 교사연수회가 있다. 협의회 행사 및 가입 문의는 www.naks-ne.org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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