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원기자주택시장 ‘부메랑 바이어’돌아온다-1 |
보스톤코리아 2013-04-08, 13:58:35 |
차압으로 정든 집을 잃은 주택 소유주들이 최근 주택 재구입에 성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008년 발생한 금융위기 후 약 480만명이 주택압류, 약 220만명은 숏세일을 통한 주택처분이라는 고통을 겪었다. 그러나 이후 약 4~5년의 기간에 주택구입 조건을 다시 갖추고 주택 재구입 노력에 나서 바이어들이 최근 많아졌다. 일부 바이어들은 차압 후 불과 2년 만에 부지런히 크레딧 점수를 개선하고 다시 다운페이먼트 자금을 모아 주택구입에 성공한 사례도 있다. CNN 머니에 소개된‘부메랑 바이어’들의 재구입 성공사례와 차압 후 주택구입 요령 등에 대해 알아본다.
■눈덩이 의료비용에 압류 당했지만 2년만에 재구입 성공 Brockton에 거주하는 수잔과 데이빗 에드워즈 부부도 주택시장 불황의 여파를 견디지 못하고 2010년 차압으로 정든 집을 잃고 말았다. 의료기기 세일즈맨으로 일하던 수잔은 평소 앓고 있던 관절염이 심해져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게 됐다. 게다가 병원 진료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월 약 2,300달러에 달하는 모기지 페이먼트를 내는 일이 힘들어졌다. 또 주택시장 침체 여파가 큰 지역 중 한 곳인 Brockton에 위치한 주택의 가격이 결국 당시 모기지 원금인 32만5,000달러의 40% 미만 수준으로 떨어져 처분도 불가능했다. 부부는 결국 차압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고 차압과정을 거치면서 부부의 크레딧 점수는 70점 이상씩 떨어지는 피해를 감수하게 됐다. 그러나 부부는 절망하지 않고 주택 재구입에 대한 꿈을 꾸며 크레딧 점수를 개선시키는 작업부터 다시 시작했다. 여러 고지서 요금을 제때 납부하며 부부는 불과 2년만에 크레딧 점수를 정상 수준으로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부 부는 차압 후 2년만인 지난해 12월 ‘연방재향군인회’(VA)가 모기지 대출을 보증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내 집 마련’에 다시 성공했다. 부부가 새로 구입한 집은 차압으로 잃은 집과 비슷한 조건으로 부부는 매우 만족하고 있다. 더 큰 장점은 모기지 금리 하락으로 부부의 새 모기지 페이먼트 금액은 과거의 절반 수준이 월 약 1,150달러로 떨어졌다는 것. 부부가 받은 VA 융자는 차압 후 2년이 지나면 다시 모기지 대출 보증을 서주며 다운페이먼트 부담도 거의 없어 부부가 주택을 재구입하는데 큰 도움이었다. 그러나 2년 동안 부부의 끊임없는 노력이 없었다면 주택구입이 쉽지 않았을 것 이다. ■차압으로 망가진 크레딧 개선이 급선무 크 레딧 점수 산정기관인 FICO의 앤서니 스프로브 대변인은 “개인 파산 다음으로 크레딧 점수에 하락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 차압”이라고 설명했다. 그만큼 차압에 따른 피해가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대개 차압이나 숏세일로 인한 크레딧 점수 하락폭은 적게는 약 85점에서 160점까지 떨어질 수 있다. 그러나 차압을 결정한 뒤라도 주택을 재구입할 계획으로 크레딧 점수가 크게 떨어지는 것을 막으려면 모기지 페이먼트를 제외한 기타 고지서 요금을 기한 내에 납부하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정해진 금액을 납부하기 힘들다면 적어도 미니멈 금액만이라도 기한 내에 납부해야 크레딧 점수의 큰 피해를 상당 부분 막을 수 있다. 백영주 / Clara Paik Principal Broker Boston New Star Realty Branch Owner New Star Realty & Investment Realtor, ABR., GRI. Multi-Million Dollar Sales Club, Top 25 Individual of 2006, 2007, 2008, Re/Max New England, Association of Board of Realtors, Massachusetts Association of Realtors, Boston Real Estate Board. Office 617-969-4989 Fax 617-969-4959 Cell 617-921-6979 E-mail: [email protected] Website: ClaraPaik.com & newstarrealty.com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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