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시스템 장착, 인터넷도 지원해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Steve Jobs)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9일 개막한 `맥월드 트레이드 쇼(Macworld trade show)'를 통해 아이폰을 공식적으로 선보였다.
잡스는 이번 쇼에서 "회사는 이미 iPod의 음악 플레이어 기능보다 매킨토시(Macintosh) 컴퓨터의 가려진 두 부분(TV, 뮤직 플레이어와 전화의 상호 지원)이 더 적합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발표했다.
iPhone 전화기는 음악 다운기능 뿐아니라 2M(Mega pixel)의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고, 윈도우 혹은 매킨토시 컴퓨터와 정보를 공유 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있다. 또한 무선 네트워킹 WiFi가 장착돼 손가락 하나로 터치만하면 기본 컴퓨터 모니터처럼 웹 페이지나 iPhone의 브라우저를 볼 수 있으며, 특정 페이지의 확대 기능도 장착되어 있다.
더불어 가장 강력한 인터넷 검색엔진회사인 구글(Google)과 야후(Yahoo)는 모두 애플의 iPhone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따라서 iPhone으로 구글의 인기 온라인 지도 찾기 서비스(Mapping Service)를 누르면 지구의 어떤 지점이라도 찾아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iPhone으로 야후 메일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은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잡스는 회사 공식명칭이 더이상 애플 컴퓨터(Apple Computer Inc.)이 아니라 간단히 애플(Apple Inc.)로 변경된다"고 말했다고 보스톤 글로브가 10일 보도했다.
이 같은 새로운 상품의 개발 출시는 애플의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큰 커뮤니티 및 엔터테인먼트의 상품을 만드는 기업으로 자라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
애플의 iPhone 출시에 대해 "소니(Sony) 사 다음의 새주역의 탄생을 볼 것이다" 며 "이는 그들(애플)의 열망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보스톤 대학의 커뮤니케이션 학부의(Boston University's College of Communication) 제임스 맥퀴비(James Mcquivey) 교수는 말했다.
사실 애플이 iPod와 전화기를 통합한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2년간 있어왔다. 이 소문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자 애플의 주가는 8%나 상승 $92.57이 되었다.
애플의 상징인 iPod 뮤직 플레이어는 단 하나의 누름버튼(Pushbutton)으로 되어있다. 전화기의 큰 비디오 스크린도 터치 스크린 아이콘에 의해 컨트롤 된다. 또한 편의를 위해 애플은 사람의 손에 의해서도 인식되는 새 기술도 개발 장착했다.  
잡스는 "우리는 이 기술에 특허권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어떤 터치 기술보다도 오차가 없다"고 말했다.
iPhone은 싱귤러(Singular)의 AT&T에 의해 판매 될 예정이며, 음성 메일도 바로 이용 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있다.
싱귤러의 임원 스텐 시그만(Stan Sigman)은 "항상 나는 이 새로운 전화기를 본다. 이것은 정말 정말 멋지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든 기술은 실제로 잘 작동되어 사용자가 기뻐해야 되는 것"이라고 캠브리지 소재의 포레스터 조사기관(Forrester Recearch)의 찰리스 골븐(Charles Golvin)은 말한다.
애플은 iPhone에 200개의 특허권을 사용하고 있으며, FCC(Federal Communications Comission)인증 테스트를 통해 6월에 정식 판매되며, 4GB(Gigabytes)는 $499에 8GB는 $599에 판매 될 것이며 애플은 2008년까지 1000만개를 판매 할 계획이다.
애플은 이번 쇼에서 지난해 보여진 ITV도 선보였는데, 이 제품은 영상 출력을 지원하며 무선랜을 지원한다. 1대의 매킨토시 컴퓨터 또는 iTune과 호환하여 영상이나 음악 콘텐츠를 저장, 출력할 수 있다.
그러나 포레스터 조사기관(Forrester Recearch)의 애널리스트 조쉬 버노프(Josh Bernoff)는 "나는 애플 TV를 통해 음악이나 영화를 다운로드 하여 이용하는 일이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 크게 히트 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유진 [email protected]